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시정운영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 대 시민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실생활과 밀접한 시책에는 만족감을, 대형개발사업과 광역교통대책 등에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선8기 전반기 의미 있는 사업은 11개 항목으로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건립, 축제, 투기과열지구 해제, 초중고생 지원사업, 출산영유아 보육환경 개선, 시민건강 환경조성, 교문방정환도서관 재개관, 저소득 노인 지원, 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청소년 지원 정책, 소상공인 지원, 자원순환 교육센터 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또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서울편입, 대형마트 유치,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지하철 8호선 연장, 구리사랑카드 지원 확대, 구리토평2지구 개발, 공영주차장 확대, 대학캠퍼스 유치, 구리대교 명명, 암사대교 교통체증 해결, 태크노밸리 재유치, 왕숙천-강변북로 지하도로 건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첨단순환트램 설치, K-4 축구단 창단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백경현 시장은 "시민들이 민선8기에 바라는 것과 민선8기가 추진하는 사업의 방향성이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후반기 화두를 변화와 성장에 놓고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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