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사진 오른쪽) 음성군수 중앙부처 방문 자료사진. |
2일 조 군수는 국가철도공단,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해 음성군의 주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첫 방문지였던 국가철도공단에서 조 군수는 임종일 부이사장을 만나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 사업이 주요 거점 지역을 고속으로 연결하고 경부선 이용수요를 분담함으로써 국가철도 운영의 다양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어 기재부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일 예산실장, 이민호 기후환경예산과장, 조규산 농림예산과장, 이재우 재정시스템개선팀장을 만나 ▲상상대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백야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 ▲무극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행안부 방문에서는 송경주 지방재정국장, 박천수 재난관리정책국장, 이응범 재난안전정책과장을 만나 수정교 보수·보강 사업, 대소면 대풍1리 배수로 개선사업 등 5건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조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기존 노선을 활용해 최소한의 사업비로 국가 균형발전의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경제성과 효과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오랜 시간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꼭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 유지를 위한 지출 재구조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재부 등 부처 방문과 동향에 따른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