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된 충주시청 광장. |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시설 구조물 보강 및 안전과 시민 편의를 위해 진행됐으며, 약 4개월간의 공사 끝에 마무리됐다.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정비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광장을 철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배수처리 및 방수작업, 콘크리트 타설, 잔디 식재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습의 광장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시설을 추가했다.
특히 광장 잔디 주변으로 보행용 화강석 관석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를 확보했다.
또 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공사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전성 강화였다.
시는 지하주차장의 구조안전성을 면밀히 검토해 벽체 균열보수 및 인장력 구조를 보강했다.
이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광장으로 차량 진출입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충격하중에 대비해 추가적인 구조 보강 작업도 실시했으며, 지하주차장 진출입로 추가 보수작업 및 도색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7월부터 지하주차장을 전면 개방하고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민원 방문 확인증을 지참한 경우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공사 기간 중 한시적으로 유료화됐던 민원동 및 의회동 앞 주차장은 다시 무료로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예정대로 공사를 끝마칠 수 있었다"며 "잔디의 안정적인 활착을 위해 당분간은 보행로를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청사 광장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단장된 광장이 시민들의 휴식과 소통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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