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 조감도 |
2일 시에 따르면 1일부로 도시건설사업본부를 녹색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전문 조직인 공원녹지사업본부로 변화를 꾀하며 시민의 휴식과 여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건설 강화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본부는 2025년 6월까지 253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원 시설,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삼거리공원 2단계 사업을 준공할 방침이다.
본부는 '함께 ON 가족형 공원 모델 제시', '다시 ON 천안삼거리공원 명소화', '숲에 ON 생태환경 공원 도약'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실천 전략을 수립했다.
실제 주변 초·중학교와 연계한 문화·예술 활동 장소를 제공할 백일장숲 다목적광장,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행사를 개최할 잔디마당 먹거리터, 지형을 활용한 특화 공간인 선큰광장, 소담정원 등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울정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중장년층을 위한 체력단련시설인 숲트니스장, 창의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놀이터, 전용 트랙 구축으로 안전하고 자유롭게 달리는 씽씽놀이터 등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인 놀이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능수둘레길, 단풍둘레길, 회화둘레길, 이팝둘레길, 음악분수, 물놀이 등이 가능한 가변형광장 등을 구축하며, 명품 공원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원 외곽 미세먼지, 도로 소음 등을 저감하기 위한 위요숲 조성으로 친환경 도시 이미지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상징성, 연계성, 이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적이고 최적의 공간구상 계획안이 도출됐다는 평가다.
송재열 본부장은 "천안삼거리공원은 천안에 대표적인 역사와 상징을 지닌 공간이기에,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도 내놓을 수 있는 명품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7월 1일부로 산림과 공원 분야가 통합된 만큼,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기후에 대응하는 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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