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노동면 주민들이 문화600 인생한컷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
1일 보성군에 따르면 '문화600 인생한컷' 사업은 보성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이를 전시함으로써, 보성군의 인적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공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문화6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성군 어르신들의 인생 역사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세월 속에 나타나는 보성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880세대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작업 방식은 지역 사진작가 및 글 작가들과 협력해 이뤄진다. 사진작가가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인터뷰와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이 과정을 녹음한다. 글작가는 녹음된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인생한컷' 작품을 완성한다.
인생 이야기가 담긴 사진 작품은 오는 10월 각 읍면 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문화600 인생한컷'사업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사진들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공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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