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지난달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박지원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완도군 제공 |
이날 예산·정책 협의회에는 전라도의회 이철 도의원, 신의준 도의원,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먼저 군 핵심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현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도군의 주요 핵심 사업은 ▲완도형 해양치유산업 추진 ▲대한민국 유일의 「치유의 섬 완도」 조성 ▲전복·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추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완도~고흥 해안 관광도로 건설 ▲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노화~소안(2단계) 연도교 건설 등이다.
아울러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 ▲김 양식 어장 확대 개발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 지정 ▲전복 해수부 할인 지원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완도항 수정 계획 반영 ▲외국인 계절 근로자 운영 활성화 지원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 ▲해양수산 기후변화 대응 센터 구축 ▲여객선 야간운항 운영 지원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고금 청용~상정 도로 시설 개량 공사 등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완도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지방의원, 공무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나가자"면서 "건의된 사항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센터 건립으로 2015년부터 준비해온 해양치유산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회의원님께서 힘을 실어주신다면 해양치유산업뿐만 아니라 완도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의원님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2025년도 국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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