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지난 26일 회진 대리항에서 감성돔 치어 22만 미를 방류하고 있다./장흥군 제공 |
방류는 해양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가를 목표로 한 장흥군의 주요 사업으로, 지역 어업인들과 해양 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장흥군 득량만 해역은 지난 2017년 '장흥 청정해역 갯벌 생태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김 양식장에 국내 최초로 유기산 사용을 전혀 하지 않는 장흥무산김을 생산하고 있다.
이 지역은 국내 최대 잘피(거머리말) 서식지역으로, 정착성 어종인 감성돔에 최적의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다.
방류된 감성돔 치어는 지역 종자생산어가에서 지난 2월부터 4개월 이상 양식해 평균 5cm 이상 성장하고 질병검사를 완료한 건강한 개체다.
치어 방류로 해양 생태계가 회복과 함께 수산자원이 증강돼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에 감성돔과 포란된 어미낙지 방류를 통해 해양레저 낚시관광과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방류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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