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민선 8기 2주년 인터뷰 |
이 시장은 취임 이후 '행복도시 희망 여주' 슬로건 아래 공약 실천 목표를 위해 공직자들과 발로 뛰며 새로운 시대 요구에 맞춰 시가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굴해 도농복합도시에 걸 맞는 행정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 관로 개설 사업을 계기로 정부의 규제와 대기업의 불공정에 맞서 SK하이닉스와 용수공급 상생 협약을 맺었고, 중앙정부와 대기업으로부터 규제 완화의 명분과 투자유치 실리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시 청사 이전과 혐오 시설로 여겨왔던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현안 과제를 투명하고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 신속하게 해결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도 내 31개 시·군 중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새로운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민선 8기 첫 과제는 신청사 건립이다. 2025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경기도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8월 건축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은 율극리 일원에 최종 부지로 선정해 국고 보조금을 신청했다.
또한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은 규제 개선과 기업 유치와 함께 창동 도시개발 사업 추진과 폐수 배출 없는 공장의 신증설 건축 면적 확대, 공공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신증설 사업은 정부로부터 약속 받았다.
기업 유치를 위한 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개발계획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 6월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주도시공사의 출범은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을 위한 지역 개발 사업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발생한 수익은 시에 재투자 한다.
돌봄 서비스와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기숙형 명문 학교 선정과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어르신 친화 도시 인증 이후 시는 해마다 1천억 원 안팎의 예산을 편성해 어르신의 일자리와 사회 활동, 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런 변화는 수도권 내에서도 발전의 기틀을 새롭게 다지는 도시로 주목받았고, '2035년 여주 도시 기본계획'을 통해 '사람이 행복한 친환경 문화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 첨단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자족 도시를 꿈꾸고 있다.
이를 앞당기기 위해 스마트 한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사회에 필요한 생활 밀착형 의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경강선 개통과 함께 자동차 교통망이 사통팔달로 이어져 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
신륵사 관광단지와 금은모래공원을 잇는 출렁다리가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상부 케이블 공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야간경관조명 같은 차별화된 볼거리와 지역 상권 활력에 2025년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추진 중이다.
또한 이포와 강천을 한강 종주 자전거 길과 연계해 여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국내외 알리는 '자전거 친화 도시' 구축를 추진하고, 수도권 최초 자전거 '바이크텔'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상생 바우처, 사업을 골프장 이용객에도 적용하도록 바우처 사업을 점차 확대했고, 수려한 경관 캠퍼의 성지로 불리는 강천섬 캠핑장도 새롭게 정비해 개장을 앞 두고 있다.
해마다 여주 현암 파크골프장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여 시는 36홀의 여주 파크골프장에 16억을 투입해 8월까지 27홀을 더 증설할 계획이고, 점동면 사곡리에 18홀의 파크골프장을 새로 조성했으며, 대신면 당남지구 둔치도 정식 파크골프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학동 남한강둔치 시민공원 조성 사업이 막바지 공사가 중 이다. 이곳에 물놀이장, 경관 농업, 걷고 싶은 거리를 갖춘 명실상부한 시민 공원으로 조성된다.
현재 공모 사업이 추진 중인 옛 제일시장과 경기실크 부지의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환경 개선에 머물지 않도록 민간투자 공모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고 있다. 여주의 대표 농산물을 통합 농식품 브랜드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농산업 공동 브랜드 활성화센터 설치도 추진한다.
시는 업무 효율과 주민 편익을 위해 시민 중심으로 기능을 조정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새롭게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3국 체제에서 1국을 추가 설치해 총무안전국, 문화복지국, 경제환경국, 도시건설국으로 변경했다.
자치행정과를 총무과로, 행복민원과를 민원토지과로 세원관리과를 징수과로 바꾸는 등 핵심 업무를 조직명에 담아 시민들이 부서명만 들어도 업무 영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변경했다.
한편 이충우 시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