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1일 오전 2층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심 군수는 지난 2년의 성과로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유치를 비롯해 하반기 착공이 예정된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용평리조트), 농촌협약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군민 소득향상과 생활 여건 개선에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캄보디아, 베트남 등 전체 계절 근로자 입국 인원은 무려 1500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입국한 전체 계절 근로자 600명의 2배를 뛰어넘으면서 농촌인력난을 해소하는 천군만마로 환영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산면에 연 면적 950.4㎡ 규모로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앞서 고창군은 군정 직무수행 평가 조사(4월 22-5월 2일, 원지 코리아컨설팅, 군민 5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에선 군민 4명 중 3명이 심덕섭 고창 군정에 만족해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긍정 이유로는 '원활한 소통 홍보'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이는 심 군수의 주말마다 찾아가는 현장행정과 각 읍·면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사업홍보와 설명회가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 군수는 "임기 후반기에는 친환경 ESG 기업 유치와 민간투자를 촉진해 고창의 비약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세계유산 도시 고창의 브랜드를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고창형 소득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과 돈이 모이는 활력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는 '도시 경쟁력 강화'가 본격화된다.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해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고창(호남권)드론 통합지원센터',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총괄하며 도시공원, 주거복지, 교통 등을 종합해서 다루게 된다.
임시조직으로는 농촌 활력과에 김치산업육성 TF 팀을 신설해 '사시사철 김치 원료 산업의 메카 도약'을 목표로 김치 원료 가공산업을 집중육성 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는 청년 스마트팜 TF 팀을 신설해 청년농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입주 청년농의 사후관리 및 스마트 시설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까지 담당하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정책을 새롭게 벌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삶을 챙기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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