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시정 10대 현안 반드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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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시정 10대 현안 반드시 해결"

민선 8기 출범 2주년 회견… 동북아 물류 플랫폼·글로컬대학30 유치 등 강조

  • 승인 2024-07-01 14: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기자회견3
1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하는 홍태용 김해시장./김해시 제공
"하반기 시정은 공약 이행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하반기 시정을 견인하는 10대 현안들을 반드시 해결해 보이겠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전 시정연설에서 '방향이 곧 속도'라는 철학을 말씀드렸고 이제 이 방향의 축 위에서 더 넓고 높은 곳을 향해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시장이 밝힌 10대 현안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 ▲신성장 산업 본격 빌드업 ▲글로컬대학30 유치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대한민국 K-콘텐츠산업 메카 ▲도립 동부 공공의료원 설립 ▲김해 지식정보 플랫폼 구축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두주자 ▲빠르게 통(通)하는 김해 ▲도시 상징자본 브랜드 마케팅이다.

올해 1분기 현재 공약 이행률은 29.87%로 6대 분야 144개 공약 중 43건을 완료했다. 지난해와 올해 부산·경남 기초지자체 유일하게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 등급 획득했다.



홍 시장은 상반기 주요 성과를 위해 문화적 도시경영 실현에 주력했다. 소통을 시정운영의 근본철학으로 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평가와 이행평가에서 부산·경남 유일 최우수 2관왕을 달성했고 감각적 힙한 도시로 나아가려 브랜드 슬로건부터 캐릭터, 시목까지 시 상징물을 전면 개편했다.

또 4조 6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해 1만 36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고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에 도전하며 5대 전략산업과 미래기반산업 중심 산업구조 재편에 노력했다.

대성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김해를 넘어 국제적 문화유산이 됐고 경남 최초로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돼 김해 문화의 영향력을 확산했다.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근절 사업을 비롯한 김해형 탈 플라스틱 정책의 전국 확산과 친환경 기초시설인 장유다누림센터, 친환경에너지타운, 서김해IC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탄소중립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공공의료원 설립을 경남도와 충분히 협의해 도립 동부공공의료원이란 더 큰 가치로 풀어냈고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으로 초고령 사회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정책적 기반을 구축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우리는 지방소멸의 한복판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그 답은 뛰어난 자원이 아니라 뛰어나게 키워야 할 자원을 찾는 데 있다"며 "오늘 말씀드린 내용들은 하나같이 뛰어나게 키워야 할 자원들로 이 자원들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반드시 뛰어나게 키워 내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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