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 연평균 수질 '매우 좋음' 확보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 연평균 수질 '매우 좋음' 확보

-수돗물 수원인 곡교천, 병천천 생환환경기준 1a(매우좋음) 평가
-국제숙련도시험 6년 연속 우수분석기관인 금강 제4호로 검사해 신뢰도 확보
-안전한 수돗물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수돗물평가위원회 등 운영

  • 승인 2024-07-01 12:58
  • 신문게재 2024-07-02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의 수원(水源 ) 수질이 연평균 ‘매우 좋음’으로 조사됐으며 수돗물 역시 먹는 물로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채수봉)가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들에게 안전성을 증명하고자 전국 최고 수준의 검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본부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상수도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수돗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 신뢰성을 담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내 수돗물의 수원은 곡교천과 병천천이며,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 포름알데히드, 납, 수은, 벤젠, 철 등이 불검출돼 연평균 수질이 생활환경기준 1a(매우좋음)로 평가했다.



또 14개소 중점관리지역 수도꼭지에 대해 일반 세균, 대장균, 탁도, 암모니아 등 11개 항목 수질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질 검사는 맑은물사업본부 먹는물수질검사기관 ‘금강 제4호’에서 실시했다.

‘금강 제4호’는 2004년 환경부로부터 먹는물수질검사기관으로 공인받아 먹는물 안정성과 수질 개선을 위한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2018년부터 국제숙련도시험에 참가해 6년 연속 우수분석기관으로 선정되며, 먹는물 검사에 대한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기에 검사 결과에 신뢰성을 확보했다.

수질 외에 본부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의 막연한 불안감을 지닌 시민을 위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시행, 수돗물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 관련 공무원, 전문가 및 일반 수요자로 구성됐으며, 이들을 통해 수돗물의 정기적인 검사, 수질관리, 수도시설 운영 등을 자문받아 안전한 수돗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채수봉 본부장은 "이번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시민들은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언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시설관리공단 이전추진
  2. 제22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 최예태 화백 선정
  3. 세종시의회 3개 상임위, 2026년까지 진용 완성
  4. 대전 첫 퀴어문화축제 6일 소제동 일원서…거센 반대에 마찰 가능성도
  5. 만년교·안영교 하천 준설 미호종개·수달 보호대책은?… 구봉천 준설토 방치도
  1. 대전교육청, 학교 급식조리원 폐질환 대응책 '미비' 교육부 지침 기다리기만
  2. '청소년 마약범죄 막아라' 대전교육청 예방교육 나섰다
  3. 대전교통공사, ‘0시 축제’ 성공 개최 위해 선제적 지원 나서
  4. 이장우 대전시장 "국궁진력 자세로 일하자"
  5. 2일 새벽부터 내린 폭우에 대전·세종·충남 20건 비 피해 신고

헤드라인 뉴스


동갑내기 노부부의 축구사랑 "경기장서 응원하며 에너지 충전"

동갑내기 노부부의 축구사랑 "경기장서 응원하며 에너지 충전"

"노부부요? 저희는 아직 청춘이랍니다."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이 경기가 열리는 날, 대전 응원석이 있는 S구역에 유독 눈에 띄는 한 쌍의 커플이 있었다. 언뜻 보아도 나이가 있어 보이는 노부부로 보이는데 20~30대 젊은이들과 어울려 목이 터져라 응원가를 외치고 있었다. 주인공인 유연만(65)·김매애(65) 부부는 대전 서포터들 사이에서 유명인사다. 대전하나시티즌이 1부리그로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2022년 김천과의 홈경기부터 대전의 홈경기를 단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경기장에서 직관하고 있다. 자신들을 60년생 쥐띠 동갑내기..

성희롱 징계 받은 대전시의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
성희롱 징계 받은 대전시의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았던 대전시의회 남성 의원이 총선 후보 캠프에서 근무하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대전시의회 현직 의원인 A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는 A 의원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손을 잡는 등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 등 세부적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A 의원은 지난해에도 시의회 직원을 성희롱해 국민의힘 대전시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개월의 징계를 받은..

[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7월 마의 6연전`, 순위 경쟁 분수령
[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7월 마의 6연전', 순위 경쟁 분수령

"앞으로 10여 경기, 이젠 정말 승격 바라본다" 충남아산FC가 파죽지세 경기력을 보이며 사상 첫 승격까지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아산FC는 이번 달 첫 경기로 치러진 1일 서울이랜드와 2024 K리그2 20라운드 경기에서 2대 0으로 '7월 마의 6연전'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6월부터 이어오던 무패행진은 5경기로 늘렸으며, 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리그 8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면서 말 그대로 '승격 가시권'에 들었다. K리그2 팀의 1부 승격은 1위는 자동 승격, 2위는 1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역에서 만나는 꿈돌이 대전역에서 만나는 꿈돌이

  •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준비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준비

  • 장마전선 영향에 불어난 유등천…돌다리도 물에 잠겨 장마전선 영향에 불어난 유등천…돌다리도 물에 잠겨

  • 여름철 호우 취약시설 점검 여름철 호우 취약시설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