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채수봉)가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들에게 안전성을 증명하고자 전국 최고 수준의 검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본부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상수도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내 수돗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수돗물품질보고서를 발간, 신뢰성을 담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내 수돗물의 수원은 곡교천과 병천천이며,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 포름알데히드, 납, 수은, 벤젠, 철 등이 불검출돼 연평균 수질이 생활환경기준 1a(매우좋음)로 평가했다.
또 14개소 중점관리지역 수도꼭지에 대해 일반 세균, 대장균, 탁도, 암모니아 등 11개 항목 수질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질 검사는 맑은물사업본부 먹는물수질검사기관 ‘금강 제4호’에서 실시했다.
‘금강 제4호’는 2004년 환경부로부터 먹는물수질검사기관으로 공인받아 먹는물 안정성과 수질 개선을 위한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2018년부터 국제숙련도시험에 참가해 6년 연속 우수분석기관으로 선정되며, 먹는물 검사에 대한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기에 검사 결과에 신뢰성을 확보했다.
수질 외에 본부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의 막연한 불안감을 지닌 시민을 위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시행, 수돗물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 관련 공무원, 전문가 및 일반 수요자로 구성됐으며, 이들을 통해 수돗물의 정기적인 검사, 수질관리, 수도시설 운영 등을 자문받아 안전한 수돗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채수봉 본부장은 "이번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시민들은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언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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