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7월 1일 군에 따르면 4월부터 3개월간 삼성면 대실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농촌 생활과 일자리를 직접 경험하고, 마을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의 성과는 즉각 나타났다.
참가자 5명 전원이 체험 종료 후 마을에 집을 구해 거주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 참가자는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마을에 정이 들었고, 3개월은 너무 짧게 느껴졌다"며 "이곳에 더 남아 농촌에 대해 배우고,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2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7월 21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를 통해 3가구(3명)를 모집 중이며,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병길 농촌활력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참가자들의 건의와 애로사항 등을 적극 수용해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음성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지역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주민들의 유입은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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