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는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남은 2년의 전략 및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태안 연장과 충청내륙철도 국가철도망계획 반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광개토 대사업 등을 통해 ‘더 잘 사는 태안’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35년 만에 6월 부활한 ‘태안 5일장’과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선정 및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준공 등 농어촌 및 태안경제 육성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해 원거리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균형발전 사업 및 태안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5월에는 안면상상도서관 생활SOC복합화시설 개관의 결실을 맺는 등 정주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군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 중인 안흥진성 종합정비 및 태안읍성 복원 사업과 읍·면방문을 통해 총 346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군민과 함께 하는 민선8기 행정 추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26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1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현재까지 1316억 원의 2025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도 함께 거두게 됐다.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고 예타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태안화력 폐지에 발맞춰 대체에너지 및 대체산업 육성을 논의하고 격렬비열도의 위상 제고에도 노력하는 한편, 내년 정식 개관 예정인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치유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밖에 ▲태안군 의료복합치유마을 조성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가칭)반려동물 플랫폼 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에 나서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절반의 기간동안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초심을 유지해 군민 여러분들을 위한 일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민선8기 남은 기간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지역주도 균형발전, 군민 삶의 질 제고와 군민 자립기반 확충을 지향점으로 두고 획기적 성장과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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