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
이날 보건소 한 관계자는 “2023년 보건복지부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주중 앉아있는 시간이 1시간 52분 증가했다”며 “3~8세 아동의 비만율은 12.3%로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의 건강증진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14주간 운영되고 있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14기관 아동 219명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교구를 활용하여 쉽게 건강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동용 마네킹 대상 실생활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 대처법 교육(응급처치) ▲휠체어 모형 만들기 키트를 활용한 낙상·손상예방교육(재활) 등 ▲음주·흡연의 위해성 교육(금연·금주) ▲채소 기르기 및 요리교실을 통한 편식예방교육(영양) ▲올바른 칫솔질 방법 및 불소바니쉬 도포 등 구강보건교육(구강)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전통놀이 및 유아체조교실(신체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보건소는 대상자 맞춤형 교육으로 효과성과 만족도를 높이겠다"며"교육 주제에 맞는 다양한 교구를 통해 미취학 아동의 올바른 평생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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