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충남 보령 독산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11세 여아를 어선 협조로 구조해 해양경찰서로 인계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3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풍·호우로 인한 가로수 전도 11건, 간판·현수막 이탈 3건 등 모두 1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9일엔 충남 보령 독산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11세 여아를 해양경찰서가 어선에 협조를 요청해 구조하기도 했다.
구조된 여아는 건강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날 내려진 충남 지역 호우주의보는 금산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대전기상청은 이후 충남 남부 지역에 최대 60㎜에서 20㎜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충남도는 장마 기간 호우대비 총력대응을 예고하고 빗물받이, 배수로 등 이물질 제거, 취약주택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 등을 통해 선제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28일 열린 호우대비 대책회의에서 "도와 15개 시군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인명피해 제로화 실현을 위해 사전조치와 철저한 상황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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