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시행 및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기념하고, 지방행정과 지방의회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28일 열린 개막식 모습. 이성희 기자 |
지방자치 시행 및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기념하고, 지방행정과 지방의회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중도일보를 비롯해 전국 지역 대표 신문사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이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지방행정, 지방의회, 중앙행정 간에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행정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의회 의원들의 역량 강화 그리고 지방행정의 정책홍보를 위해 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00여개 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참여했다.
박람회 첫날인 6월 28일 개막식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의 인사말을 비롯해 김진호 대전시의회 부의장의 환영사,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권한대행을 비롯해 참여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면서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이어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등 변화하는 지방 시대에서 지방행정과 의회 간 소통 및 협력의 방향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과학혁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미래를 주도할 첨단기술이 펼쳐지는 대전은 최근 늘어나는 상장기업과 투자유치로 더욱 역동적인 경제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대전의 매력을 한층 더 느끼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에는 의정활동 홍보관, 지자체 행정홍보관, 우수사례 정보관, 기후변화 정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고 에너지 탄소중립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또한, 지방의회 의원과 행정공무원, 주민자치위원들을 위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우수 지방의정 및 지방행정 시상식에서는 광역 부문에서 대전시의회와 인천시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고,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서울 강남구, 경기 안양시의회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2024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가 함께 진행됐다. 박람회는 '전국 8도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대잔치'라는 주제 아래 전국의 농축수산물 업체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농특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홍보하는 장이 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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