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스코 전경. |
청주 오스코(OSCO) 민간위탁 사업자로 전시기획 전문업체인 ㈜메쎄이상이 선정됐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민간위탁 적격업체로 메쎄이상을 선정, 2027년 6월27일까지 3년간 청주 오스코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운영사인 메쎄이상은 도내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주 오스코를 공동 운영하며, 한국 마이스(MICE)협회가 자문기관으로 참여한다.
메쎄이상은 마이스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사로, 연간 18개 산업군에 걸쳐 80회 이상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청주 오스코의 초기 운영과 활성화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가 2318억원을 들여 건축 중인 청주 오스코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의 도립 컨벤션 센터다.
전시시설 1만31㎡, 국제회의가 가능한 2065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해 총 3393석 규모의 9개 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근린시설 4곳 등 지원시설과 함께 특히 문화공간인 미술관(823㎡)도 설치돼 도민들에게 열린 공간이 될 전망이다.
2025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60%이다.
도는 청주 오스코가 개관하면 각종 회의·전시 행사 유치 등 중부권 마이스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중부권 마이스산업의 중심을 목표로 건립 중인 청주오스코가 충북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사랑하는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도의 문화예술 및 신성장 산업과 마이스산업을 연계하는 융·복합의 혁신 플랫폼이 되어 우리 도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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