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6월 29일 대전 사옥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열차 운행안전을 위해 사장 등 전국 소속장이 참석한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사진제공은 코레일 |
이날 회의에서 코레일은 철도 시설물의 재해예방 조치를 재점검하고, 강우와 강풍에 따른 열차 안전운행을 위한 분야별 조치사항과 세부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특히, 극한호우 등의 이례상황 발생 시 열차 운행속도를 늦추거나, 열차를 안전하게 대기시키는 등의 적극적인 안전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토사가 선로에 유입되면 즉시 열차를 멈출 수 있도록 CCTV 등 영상감시설비 195개소, 지장물검지장치 286개소를 운영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13시부터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갖춘 재해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강풍을 동반한 전국적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철도 이용객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열차 운행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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