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영

  • 전국
  • 충북

충북도,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영

11개 시·군, 2200명 혜택…의료 사각지대 해소 기대

  • 승인 2024-06-30 10:47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사진.


충북도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도는 올해 국비와 도비, 농협중앙회 사업비 등 2억6400만원을 들여 11개 시군에 220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양·한방 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농업인 행복버스'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다가 올해 처음으로 도비가 투입돼 도내 11개 시군 각 1곳씩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지난달 28일 보은군을 시작으로 이달 26일 제천시와 이날 괴산군에 이어 다음달 12일 옥천(청산면) 등 시군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농촌지역 거주 만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독거노인, 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이 대상으로, 이들에겐 의료단체, 병·의원 등과 협업해 양방은 물론 한방진료는 물론, 구강검진, 검안 등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사업 초기인 올해는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내년부터 사업지역과 수혜대상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농촌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2. 집중호우에 대전 대덕구서 산사태…낙석 인근 주택 덮칠 뻔
  3. 교육부가 내놓은 유보통합 계획, 교원단체 "재정적 지원 방안은 전무" 지적
  4. 대전 퀴어축제 '안전 협조-개최 반대' 목소리 한 장소 모인다
  5. [건강]'365일 멈춤없는 진료' 대전웰니스병원 재활중점·재생의료 '도약'
  1. 세종시의회 3개 상임위, 2026년까지 진용 완성
  2. R&D 복원·출연연 활성화 방안에 과학기술계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 노력해야"
  3. 대전 첫 퀴어문화축제 6일 소제동 일원서…거센 반대에 마찰 가능성도
  4. 박희조 동구청장 민선 8기 전반기 마무리…'토크콘서트'로 주민과의 소통
  5. 제22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 최예태 화백 선정

헤드라인 뉴스


6일 대전서 첫 퀴어문화축제… 개최반대 단체와 마찰 우려도

6일 대전서 첫 퀴어문화축제… 개최반대 단체와 마찰 우려도

7월 6일 대전 동구 소제동 일대에서 대전 지역 처음으로 퀴어문화축제가 열려 원도심에서 거리 행진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성 소수자 등 1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행사 당일 마찰이 우려된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역 서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 - 우리 여기 있어' 개최를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행사는 6일 오전 11시부터 소제동 일대 도로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퀴어 단체 외에도 대전 지역 시민단체 등 총 33개 단체가 참..

하루에 수십여곳 생기던 대전 카페, 정체기... 오히려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루에 수십여곳 생기던 대전 카페, 정체기... 오히려 줄어들기 시작했다

대전에서 최근 수백 곳의 커피전문점이 정체기에 봉착했다. 주요 골목 상권마다 커피 가게가 즐비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4월 기준 3217곳으로, 한 달 전(3223곳)보다 6곳 줄었다. 매월 증가추세를 보이며 2000여 곳에 머물던 커피전문점이 수년 만에 3000곳을 돌파했으나 최근 들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다. 대전 커피전문점은 2021년 4월 2607곳에서 1년 뒤인 2022년 4월 3003곳으로 3000곳을 돌파했다. 그러다 2023년 4월 321..

세종시 도심형 DRT 이응버스 운행, 대중교통 혁신 첫발
세종시 도심형 DRT 이응버스 운행, 대중교통 혁신 첫발

세종시 도심형 수요응답버스 '이응버스'가 1일 시민들에 첫선을 보였다. 세종시는 2021년 규제 특례 실증사업에 따라 운영되던 도심형 수요응답교통수단(DRT) '셔클'을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세종시 도심형 수요응답형버스의 고유 브랜드로 선보이는 도심형DRT '이응버스'에는 '이동에 응답하는 버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시는 이날 이응버스 운행을 기념해 보람동 일원에서 시승 행사를 가졌다. 시승 행사에 참여한 최민호 시장, 시의원 등 20여 명은 그간 1·2생활권에서만 운영하던 수요응답버스를 전 생활권으로 확대·운영하는 모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호우 취약시설 점검 여름철 호우 취약시설 점검

  •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개소…해외 진출 스타트업 육성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개소…해외 진출 스타트업 육성

  •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