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국내 1호 동물복지 분야 ESG 우수관광인증 획득 |
국립생태원이 한국경영인증원이 실시하는 ESG 우수관광 인증에서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국립생태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ESG 우수관광 인증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진정성 있는 ESG 활동 실천 여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국립생태원은 울타리 없는 동물사와 동물이 원하는 만큼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관람객에게는 편안한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동물이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선택권과 통제권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치료와 체중관리 과정에서도 동물 스스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포획 스트레스를 줄였다. 밀수, 불법사육, 유기 등 인간의 욕심으로 비롯된 범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과 보호시설 건립에도 힘썼다.
국립생태원의 박주영 전시교육본부장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국립생태원이 ESG 우수관광 인증을 획득한 만큼 동물복지뿐만 아니라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립생태원의 인증 획득은 동물복지와 생태환경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국립생태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