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30 음성시 건설' 향한 도약…충북 경제 중추도시로 부상

  • 전국
  • 충북

음성군, '2030 음성시 건설' 향한 도약…충북 경제 중추도시로 부상

민선 8기 전반기 경제·투자·고용 지표 도내 최상위
후반기 정주여건 개선·미래 산업 육성·혁신교육 환경 조성 총력

  • 승인 2024-06-30 08:53
  • 수정 2024-06-30 14:18
  • 신문게재 2024-07-01 17면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기념 언론브리핑(2023.5.3.)
지난해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 기념 언론브리핑 모습.
음성군이 민선 8기 전반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충북 경제의 중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반기 2년 동안 군의 경제 지표는 도내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9조 2437억 원(2021년 기준)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를 차지했으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9153만 원으로 도내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1위를 달성했다.

투자유치 실적도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4조 4186억 원을 기록했으며, 민선 7기부터의 누적액은 13조 6742억 원에 달한다.



고용 창출 효과도 두드러진다.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15세 이상 고용률 71.9%, 15~64세 고용률 78.5%, 경제활동 참가율 73.6%를 기록하며 3개 부문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하반기 조사에서도 3개 부문 모두 도내 2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고용 성과를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발표하고 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 기후대응농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는 4차 산업,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고 '2030 음성시 건설'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금빛체육센터, 반다비국민체육센터, 음성생활체육공원 등을 준공·개관하며 군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게 됐다.

민선 8기 후반기에는 '2030 음성시 승격'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B하이텍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반도체 산업 중부권 생산거점과 국립소방병원 연계 첨단소방·헬스케어 산업 거점 기반을 구축하고, 4+1 신성장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체 유치에 나선다.

또 조성 완료된 17개 산업단지 외에 9개 신규 산단의 준공을 통해 우량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1만 3800여 세대의 공동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의료·교육·체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국립소방병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발전특구 운영과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혁신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규모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균형 있게 갖춰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안이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기업이 투자하기 좋고 주민이 거주하기 좋은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2. 집중호우에 대전 대덕구서 산사태…낙석 인근 주택 덮칠 뻔
  3. 교육부가 내놓은 유보통합 계획, 교원단체 "재정적 지원 방안은 전무" 지적
  4. 대전 퀴어축제 '안전 협조-개최 반대' 목소리 한 장소 모인다
  5. R&D 복원·출연연 활성화 방안에 과학기술계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 노력해야"
  1. [건강]'365일 멈춤없는 진료' 대전웰니스병원 재활중점·재생의료 '도약'
  2. 박희조 동구청장 민선 8기 전반기 마무리…'토크콘서트'로 주민과의 소통
  3. 세종시의회 3개 상임위, 2026년까지 진용 완성
  4. 제22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 최예태 화백 선정
  5. 코레일, 장마 대비 안전 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대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지속성 떨어져 실효의문

대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지속성 떨어져 실효의문

대전시가 2020년부터 3년 동안 총 2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중 일부 서비스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주차공유 서비스'는 사업 종료 후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고, '무인드론 안전망 서비스'는 실제 사용된 전례가 없는 등 보완이 시급하다. 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 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60여 개 지자체가 해당 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하루에 수십여곳 생기던 대전 카페, 정체기... 오히려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루에 수십여곳 생기던 대전 카페, 정체기... 오히려 줄어들기 시작했다

대전에서 최근 수백 곳의 커피전문점이 정체기에 봉착했다. 주요 골목 상권마다 커피 가게가 즐비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4월 기준 3217곳으로, 한 달 전(3223곳)보다 6곳 줄었다. 매월 증가추세를 보이며 2000여 곳에 머물던 커피전문점이 수년 만에 3000곳을 돌파했으나 최근 들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다. 대전 커피전문점은 2021년 4월 2607곳에서 1년 뒤인 2022년 4월 3003곳으로 3000곳을 돌파했다. 그러다 2023년 4월 321..

세종시 도심형 DRT 이응버스 운행, 대중교통 혁신 첫발
세종시 도심형 DRT 이응버스 운행, 대중교통 혁신 첫발

세종시 도심형 수요응답버스 '이응버스'가 1일 시민들에 첫선을 보였다. 세종시는 2021년 규제 특례 실증사업에 따라 운영되던 도심형 수요응답교통수단(DRT) '셔클'을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세종시 도심형 수요응답형버스의 고유 브랜드로 선보이는 도심형DRT '이응버스'에는 '이동에 응답하는 버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시는 이날 이응버스 운행을 기념해 보람동 일원에서 시승 행사를 가졌다. 시승 행사에 참여한 최민호 시장, 시의원 등 20여 명은 그간 1·2생활권에서만 운영하던 수요응답버스를 전 생활권으로 확대·운영하는 모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호우 취약시설 점검 여름철 호우 취약시설 점검

  •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개소…해외 진출 스타트업 육성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개소…해외 진출 스타트업 육성

  •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