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 기능 명장 발굴을 위한 2024년도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년도 대전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6월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와 대한제과·제빵학원 2곳에서 개최됐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지부(지부장 박찬용, 이하 장고협 대전지부)가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대전시의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해 직업안정을 꾀하고, 기능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해 기능 인력 저변 확대를 유도하고자 가구제작 등 20개 직종에서 19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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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득원 행정부시장이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
2024년도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장인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신해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그간 쏟아부은 땀과 노력이 부디 값진 열매를 거두어 여러분의 활발한 사회진출과 자립을 돕는 디딤돌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참가선수들의 사기를 독려했다. 유 부시장은 이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발굴에 더욱 힘써서 당당히 직업을 갖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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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제작 경기 모습 |
박찬용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지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각 개인의 잠재능력과 우수성을 더욱 갈고 닦아 본대회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취업 연계와 함께 AI 시대를 맞아 직종 개발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산업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의 전반적인 기능 수준 향상과 대회에서 입상한 우수한 기능장애인들의 작품을 널리 홍보해 장애인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전 장애인계의 참여를 통해 지역 장애인의 축제의 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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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 경기 모습 |
한편 이번 대회 경기 결과 금상 19명, 은상 19명, 동상 17명 등 총 55명이 입상했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상금(정규직종 금 50만원, 은 30만원, 동 20만원, 시범 직종 및 레저·생활기술 직종 금 30만원, 은 20만원, 동 10만원)이 지급된다.
입상자 특전으로는 입상일로부터 2년간 일부 직종의 기능사 실기 시험이 면제되며, 금상 입상자에게는 다가오는 9월 충북 청주시에서 개최 예정인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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