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집회에 맞서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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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집회에 맞서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열린다

FIRST Korea 시민연대, 건강한대전을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 등 70여 개 단체 연합
7월1일 월요일 오전 11시30분 대전역 서광장에서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개회 기자회견

  • 승인 2024-06-30 01:22
  • 수정 2024-06-30 23:4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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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Korea 시민연대, 건강한대전을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 등 70여 개 단체가 퀴어 집회에 맞서 7월1일 오전 11시30분 대전역 앞에서 '대전을 살리고 가정을 세우는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를 개최합니다.”

건강한대전을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 관계자는 “7월 6일 퀴어 집회를 반대하는 대전의 시민단체들이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를 개최한다”며 “7월 1일 퀴어활동연대측이 대전에서 동성애·퀴어활동(대전퀴어문화축제)을 개최하겠다고 기자회견을 개최함에 따라 'FIRST Korea 시민연대, 건강한대전을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 등 70여 개 시민단체는 퀴어 활동 기자 회견에 맞서 동성애·퀴어의 문제점을 알리며,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대전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것임을 천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퀴어는 ‘괴상한, 기묘한, 변스러운, 동성애자’라는 의미”라며 “이들은 처음엔 순수한 문화축제로 포장하지만 얼마 안 가 왜곡된 성가치관과 성정체성 문제 등 음란·퇴폐적인 속성을 감추지 못하고 드러내게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지역을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내용”이라며 “특히 동성애·퀴어는 문화막시즘 사상을 기반으로 올바른 윤리관과 소중한 성의 의미를 해체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구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동성애자 등을 처벌한 적이 없고,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고 있지만 동성애·퀴어 세력은 자신들의 선택에 의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장애·인종 등 선천적인 요인들과 동일시하며 소위 '소수자·사회적 약자' 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해 각종 특혜와 특권(최근 장애인으로 등록 요구)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2의 팬데믹으로 우려되었던 원숭이두창의 주 감염 원인이 동성 성행위라는 것은 WHO의 발표 등 국내외 여러 소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은 외면하고 다른 지역 퀴어조직 등과 연대해 행사를 진행하려는 대전 동성애·퀴어 측의 행태에 대한 대전 시민의 분노가 거세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연대가 발표할 이날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7월 6일 대전에서 '대전을 살리고 가정을 세우는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를 통해 우리는 반사회적인 성혁명 교육, 가짜 차별금지법, 청소년 조기 성애화, 청소년 마약 중독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퀴어 행사 확산을 막아낼 것이다! 현재 세계 주요 서구 선진국들에서는 해로운 성혁명 교육과 가짜 차별금지법, 마약과 조기 성애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성혁명 교육과 가짜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성전환, 퀴어 행사, 아동·청소년 성행위로 인한 조기 성애화를 정당화하고, 이를 반대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 헌법에 위배된다. 성혁명 교육과 가짜 차별금지법이 정당화하는 이러한 행위들은 우리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건강과 정신, 영혼을 오염시키고 파멸시켜 건강하고 건전한 가정과 사회, 국가를 무너뜨린다. 또한 이는 건전한 성윤리를 가진 다수 국민과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반민주적인 행위이다.

대전퀴어집회 조직위는 7월 6일 대전 동구와 중구 일원에서 반헌법적이고 반사회적이며 반민주적인 대전퀴어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성혁명과 차별금지법을 막아온 FIRST Korea 시민연대와 건강한대전을만들어가는시민연대 등 70여 개 단체는 2024년 대전퀴어집회를 강력히 규탄하며, 2024년 ‘대전을 살리고 가정을 세우는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를 개최할 것을 선언한다.

최근 대전에서는 여교사와 여제자 간의 동성 성행위, 남교사와 남학생 간의 동성 성행위, 또래 간 성폭행, 전국 10대 마약 사범 비율 전국 최고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성혁명 교육이 동성애를 정상이라고 가르쳐 왔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또한 마약에 대한 예방 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동성애자들이 항문성교의 고통 극복과 낯선 장소에서 자주 새로운 성적 파트너를 만날 때, 낯설음을 극복하고, 동성애에 주저함이나 부끄러움을 잊게 하여 해방 상태로 만들고, 쾌락을 증가시키며, 에이즈 감염 우려 등을 잊고 동성 간 성관계를 하기 위해 마약 등을 사용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퀴어집회는 대전을 범죄 도시로 만드는 일이다.

매년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대규모의 음란한 동성애 퀴어집회가 선정적으로 개최되며, 각 나라와 사회, 가정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러한 집회를 대전에서 개최한다는 것에 묵과할 수 없다.

이에 ‘2024 대전을 살리고 가정을 세우는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에 1만 명 이상 시민들이 모여 대전과 미래세대를 지키고자 한다. 우리는 반헌법적, 반사회적, 반민주적인 성혁명 교육과 청소년 조기성애화, 공공장소 퀴어 집회, 청소년 마약 중독, 가짜 차별금지법 등을 반대한다. 우리는 대전의 선량한 성윤리를 지키고, 건강한 대전과 가정을 수호하기 위해 끝까지 저항하고 싸울 것이다.

건강한 대전을 만들고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미래 세대들을 악한 성혁명 교육과 가짜 차별금지법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호소하는 바이다.



2024년 7월 1일



대전거룩한방파제, 건강한가족회복시민대회준비위원회, FIRST Korea 시민연대, 건강한대전을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건대연), 대전자유시민연대, 바른군인권센타, 대전학부모연합, 한국정직운동본부, 좋은교육만들기학부모연합, 12PTM, 국자연, 건강한가정바로세우기대전연합, 헌법사랑국민연합, 나눔과기쁨대전지부, 차학연, 대전자유시민단체연합, 꿈키움성장연구소, 하니크연구소, 세대공감라파스랩,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전시장로연합회, 대전홀리클럽, 쉼가족회복코칭상담연구소, 공학연, 똑똑한부모되기연구소 등 70여 개 단체 일동.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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