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대전을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 관계자는 “7월 6일 퀴어 집회를 반대하는 대전의 시민단체들이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를 개최한다”며 “7월 1일 퀴어활동연대측이 대전에서 동성애·퀴어활동(대전퀴어문화축제)을 개최하겠다고 기자회견을 개최함에 따라 'FIRST Korea 시민연대, 건강한대전을만들어가는범시민연대' 등 70여 개 시민단체는 퀴어 활동 기자 회견에 맞서 동성애·퀴어의 문제점을 알리며,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대전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것임을 천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퀴어는 ‘괴상한, 기묘한, 변스러운, 동성애자’라는 의미”라며 “이들은 처음엔 순수한 문화축제로 포장하지만 얼마 안 가 왜곡된 성가치관과 성정체성 문제 등 음란·퇴폐적인 속성을 감추지 못하고 드러내게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지역을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내용”이라며 “특히 동성애·퀴어는 문화막시즘 사상을 기반으로 올바른 윤리관과 소중한 성의 의미를 해체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구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동성애자 등을 처벌한 적이 없고,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고 있지만 동성애·퀴어 세력은 자신들의 선택에 의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장애·인종 등 선천적인 요인들과 동일시하며 소위 '소수자·사회적 약자' 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해 각종 특혜와 특권(최근 장애인으로 등록 요구)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2의 팬데믹으로 우려되었던 원숭이두창의 주 감염 원인이 동성 성행위라는 것은 WHO의 발표 등 국내외 여러 소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은 외면하고 다른 지역 퀴어조직 등과 연대해 행사를 진행하려는 대전 동성애·퀴어 측의 행태에 대한 대전 시민의 분노가 거세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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