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지난 26일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서계영농조합법인과 주산작목 일관기계화 작업을 수행할 장기임대 농업기계 5종 5대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은 기계화율이 낮은 파종·정식 및 수확용 기계를 주요 밭작물 주산지에 중점 지원해 밭농업의 기계화율을 제고시키는 사업이다.
관내 농업인구가 1만2000여 명이고 군민의 22%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밭농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은 대표적인 주산작목인 콩, 대파, 양파 순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7년 동안 9개소에 대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사업기간동안 사후관리를 연 1회 이상 실시해 농업기계관리 및 주산작목 운영 실적을 점검하는 등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올해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서계영농조합법인은 올 한해 콩(19.4ha)을 주작목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임대기간 중 농기계의 보관 및 수리·정비 등 유지관리와 법인 회원 및 농가에 농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고윤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밭작물은 파종부터 수확 부분까지 일관 기계화율이 저조한 실정"이라며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사업이 농업혁신에 대한 마중물이 돼 농가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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