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여름이면 바닷가, 해변이면 칭다오가 생각난다

  • 사람들
  • 다문화 신문

[천안 다문화] 여름이면 바닷가, 해변이면 칭다오가 생각난다

  • 승인 2024-06-30 16:25
  • 신문게재 2024-07-01 10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뜨거운 태양이 하늘에 높이 떠 있고 나무줄기에서 "칫칫칫칫 ..." 하는 매미 소리가 들려올 때 여름이 왔다는 것을 알린다.

여름 햇살과 파도가 함께하는 바다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중국의 해안 휴양 관광 도시, 맥주의 도시, 칭다오가 떠오른다.

칭다오는 산둥반도 남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황해에 접해 있으며,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확정된 중국 연안의 중요한 중심 도시이자 국제적인 항구 도시다.

푸른 해안선, 만화책 같은 건물들, 청록색의 잣나무와 다양한 바다로 향하는 거리, 특히 칭다오 시티워크를 추천한다.



한 걸음 한 걸음의 즐거움, 걸어 다니며 도시의 활력을 누리고, 낮이든 밤이든 독특한 매력이 있다.

칭다오는 고대와 현대가 완벽하게 융합된 도시로 오랜 역사의 침전물일 뿐만 아니라 현대 문명의 눈부심도 가지고 있다.

칭다오의 많은 관광지 중 잔교와 오사관장를 소개드린다.

잔교는 칭다오시 남쪽 해변에 위치한 440m 길이의 해상 회랑이다.

청광서 연간인 1892년에 세워진 것으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청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잔교 끝 회란각은 청도 근대사의 증거다.

오사광장은 칭다오시 동남부 해변에 위치하며, 칭다오시 정신을 상징하는 붉은색 조형물인 '오월의 바람'이 서 있다.

여름철에는 바다 경치를 즐기며 만 건너편 등대와 오션센터에 가득 찬 범선들을 바라볼 수 있고, 바다에서의 일몰도 아름답다.

'붉은 기와, 푸른 나무, 푸른 바다, 푸른 하늘'은 칭다오의 도시 풍경을, '적초, 가는 물결, 채색 돛, 진사'는 칭다오의 해변 풍경을 묘사한다.

칭다오의 음식문화는 해양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해산물을 위주로 하며 담백하고 맛있으며 본연의 맛을 기본으로 하여 끝없는 뒷맛을 느끼게 한다.

끝없는 햇빛과 모래사장이 있는 도시 칭다오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다.

손가이리 명예기자 (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2. 집중호우에 대전 대덕구서 산사태…낙석 인근 주택 덮칠 뻔
  3. 대전 퀴어축제 '안전 협조-개최 반대' 목소리 한 장소 모인다
  4. 교육부가 내놓은 유보통합 계획, 교원단체 "재정적 지원 방안은 전무" 지적
  5. 세종시의회 3개 상임위, 2026년까지 진용 완성
  1. [건강]'365일 멈춤없는 진료' 대전웰니스병원 재활중점·재생의료 '도약'
  2. R&D 복원·출연연 활성화 방안에 과학기술계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 노력해야"
  3. 제22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 최예태 화백 선정
  4. 대전 첫 퀴어문화축제 6일 소제동 일원서…거센 반대에 마찰 가능성도
  5. 박희조 동구청장 민선 8기 전반기 마무리…'토크콘서트'로 주민과의 소통

헤드라인 뉴스


6일 대전서 첫 퀴어문화축제… 개최반대 단체와 마찰 우려도

6일 대전서 첫 퀴어문화축제… 개최반대 단체와 마찰 우려도

7월 6일 대전 동구 소제동 일대에서 대전 지역 처음으로 퀴어문화축제가 열려 원도심에서 거리 행진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성 소수자 등 1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행사 당일 마찰이 우려된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역 서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 - 우리 여기 있어' 개최를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행사는 6일 오전 11시부터 소제동 일대 도로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퀴어 단체 외에도 대전 지역 시민단체 등 총 33개 단체가 참..

하루에 수십여곳 생기던 대전 카페, 정체기... 오히려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루에 수십여곳 생기던 대전 카페, 정체기... 오히려 줄어들기 시작했다

대전에서 최근 수백 곳의 커피전문점이 정체기에 봉착했다. 주요 골목 상권마다 커피 가게가 즐비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대전지역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4월 기준 3217곳으로, 한 달 전(3223곳)보다 6곳 줄었다. 매월 증가추세를 보이며 2000여 곳에 머물던 커피전문점이 수년 만에 3000곳을 돌파했으나 최근 들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다. 대전 커피전문점은 2021년 4월 2607곳에서 1년 뒤인 2022년 4월 3003곳으로 3000곳을 돌파했다. 그러다 2023년 4월 321..

세종시 도심형 DRT 이응버스 운행, 대중교통 혁신 첫발
세종시 도심형 DRT 이응버스 운행, 대중교통 혁신 첫발

세종시 도심형 수요응답버스 '이응버스'가 1일 시민들에 첫선을 보였다. 세종시는 2021년 규제 특례 실증사업에 따라 운영되던 도심형 수요응답교통수단(DRT) '셔클'을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세종시 도심형 수요응답형버스의 고유 브랜드로 선보이는 도심형DRT '이응버스'에는 '이동에 응답하는 버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시는 이날 이응버스 운행을 기념해 보람동 일원에서 시승 행사를 가졌다. 시승 행사에 참여한 최민호 시장, 시의원 등 20여 명은 그간 1·2생활권에서만 운영하던 수요응답버스를 전 생활권으로 확대·운영하는 모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호우 취약시설 점검 여름철 호우 취약시설 점검

  •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개소…해외 진출 스타트업 육성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개소…해외 진출 스타트업 육성

  •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