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훈련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6월 28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재난상황의 신속한 대응과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 재난현장 구급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현장 구급대응 훈련이란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각종 재난 발생 시 환자분류, 응급처치, 이송 등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급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한 훈련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 및 화재로 30여 명의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당진소방서 및 당진시청 등 8개 기관·단체의 인원 180명 및 장비 16대를 동원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방식으로 초기 출동대 파악 및 선착대 사전 임무부여, 임시의료소 설치·운영 및 환자응급처치, 현장응급의료소 가동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최장일 서장은 "최근 재난의 복합화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항상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환자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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