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재가 의료급여 사업'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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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재가 의료급여 사업' 업무 협약 체결

  • 승인 2024-06-28 14:49
  • 수정 2024-11-14 10:48
  • 신문게재 2024-07-01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6개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 제공 협력기관 및 업체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홍성군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시작한다고 6월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원에서 퇴원한 후에도 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성군은 6개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 제공 협력 기관 및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 ▲올리브재가노인종합복지센터(센터장 김정순) ▲청로노인종합복지센터(센터장 윤옥렬) ▲(주)만찬유(대표 박광심) ▲내포콜센터(센터장 원종춘) ▲(주)홍성주거복지센터(대표 박소진) 등이 참여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필수급여와 선택급여로 나뉜다. 필수급여는 의료와 비의료(돌봄, 식사, 이동) 지원을 포함하며, 선택급여는 주거개선, 냉난방, 안전관리, 복지용구, 필수 가전가구 생활용품 지원을 포함한다. 필수급여 의료는 1인당 월평균 7만 920원, 비의료는 64만 5580원을 지원하며, 선택급여는 연간 200만 원을 지원한다.

홍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입원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입원 필요성이 낮고 주거 확보가 가능한 4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필요도 평가와 케어플랜 수립, 서비스 연계 및 제공 등을 협약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병원이 아닌 내 집에서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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