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냉풍욕장 본격 개장,'광부테마 상징 조형물'설치로 명소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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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냉풍욕장 본격 개장,'광부테마 상징 조형물'설치로 명소육성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52일간 운영

  • 승인 2024-06-28 14:49
  • 수정 2024-11-14 10:49
  • 신문게재 2024-07-01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 8경 냉풍욕장
보령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이색 피서지인 보령 냉풍욕장을 6월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하 탄광 갱도에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피서를 제공하며,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보령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 미터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에서 발생하는 대류현상을 활용해 찬 공기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200m의 모의 갱도를 걸으며 지하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바람을 체험할 수 있다. 내부 온도는 연중 10∼15℃로 유지되며, 여름철에는 외부와 최대 20℃까지 차이가 난다.

2024년 냉풍욕장은 6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광부테마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대했다. 냉풍욕장 옆에는 농특산물 직판장이 있어, 폐광의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여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냉풍욕장을 시원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냉풍욕장은 청라면 냉풍욕장길 190 일원에 위치하며, 보령 시내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대전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km 정도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은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피서를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보령 냉풍욕장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독특한 피서지로, 지하 탄광 갱도에서 나오는 차가운 바람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은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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