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행정수도' 거점, 세종동(S-1) 국가상징구역 미래는?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행정수도' 거점, 세종동(S-1) 국가상징구역 미래는?

행복청, 국제공모 위한 사전 밑그림 용역 착수...한국건축가협회, 2025년 상반기 마무리
국가상징구역 약 210만㎡ 대상...대통령 집무실 설계부터 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수립의 전초전 성격

  • 승인 2024-06-28 13:3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그림1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등을 품고 있는 S-1생활권 지형도. 사진=중도일보 DB.
'세종시=행정수도' 위용을 드러낼 세종동(S-1생활권) 국가상징구역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국가상징구역은 2027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에 이어 2030년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 중추시설 입지를 말하고, 대상지 규모는 약 210만㎡에 달한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이의 밑그림이라 할 수 있는 '국가상징구역 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 용역에 착수했다고 6월 28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한국건축가협회는 4억 4800만 원 예산을 받아 10개월(300일)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과업의 핵심은 국제공모로 가는 과정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다.



한국건축가협회는 향후 ▲공모 지침서 작성 ▲공모 홍보 및 홈페이지 구축·운영 ▲작품 접수 및 관리, 시상 등을 행복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시행하며, 국제공모의 체계적인 기획·관리 주체로 움직인다.

행복청은 향후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가 및 도시계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함으로써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건축설계부터 국가상징구역 약 210만㎡의 도시설계를 통합한 마스터플랜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형렬 청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통합설계 국제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상반기 윤곽을 드러낼 국제공모 용역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위상을 부여하는 마중물 역할이 될지 주목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민주평통 대전서구협의회, '따뜻한 동행! 윗동네·아랫동네 손잡고 함께하는 영화나들이'
  2. [현장을 찾아서]김덕균 한국효문화진흥원 효문화연구단장 정년퇴임식
  3. 대전CBS 13대 운영이사장에 김철민 목사 취임
  4. (수정)"유성녀 아산문화재단 대표 선임자, 학력·경력·석박사 학위 허위" 의혹
  5. 지인 자녀 성폭행 혐의 50대 구속기소…다이어리 등 자료확보
  1. 누전차단기조차 없는 목욕탕이었다…3명 감전사 업주 기소
  2. 심혈관질환 공백에 충주의료원 역할은…의료빅데이터 첫 세미나 '눈길'
  3. 신장호 산업인력공단 대전본부장 취임 "지역 경제성장 마중물 최선"
  4. 아산시 광덕산에서 멸종위기 2급, '애기뿔 소똥구리' 발견
  5. 폭염 대비 ‘저소득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

헤드라인 뉴스


巨野 차기 지도부 충청 공백사태 오나

巨野 차기 지도부 충청 공백사태 오나

국회 170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에 충청 공백 사태가 우려된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에 당 대표는 물론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충청권 인사가 전무 하기 때문이다. 충청 현안 관철을 위해선 원내 다수당 지도부의 지원사격이 필수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8월 전대에 당 대표 후보로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으로 흐를 관측이다.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도전을 가로막겠다는..

대전시와 캘거리시, 과학·경제 공동발전 기대
대전시와 캘거리시, 과학·경제 공동발전 기대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외출장 5일 차인 6월 28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해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유치에 나섰다. 이 시장은 댄 맥클린 캘거리 부시장을 만나 9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도시연합 창립식에 캘거리시를 초청하고, 도시연합에서 추진할 경제 교류사업 구체화 발표 등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캘거리와 9월 도시연합 창립식에서 시범사업 모델로서 제안할 창업지원 및 스케일업, 북미시장 진출 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양 도시 내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6년은 캘거리와 자매도시 30주년이 되는 해로 두..

R&D 복원·출연연 활성화 방안에 과학기술계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 노력해야"
R&D 복원·출연연 활성화 방안에 과학기술계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 노력해야"

정부가 2025년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고 과학기술분야 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현장 연구자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오랜 시간 요구한 정책 개선안과 연구자 사기 진작을 위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으며 2024년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연구현장 피해 회복을 위한 방안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6월 3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정부가 출연연 활성화 추진방안과 2025년 R&D 예산 규모를 연달아 발표한 이후 현장에선 연달아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쏟아냈다. 20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 텅 빈 의원석…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못하고 파행 텅 빈 의원석…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못하고 파행

  • ‘최저임금 인상하라’ ‘최저임금 인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