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등을 품고 있는 S-1생활권 지형도. 사진=중도일보 DB. |
국가상징구역은 2027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에 이어 2030년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 중추시설 입지를 말하고, 대상지 규모는 약 210만㎡에 달한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이의 밑그림이라 할 수 있는 '국가상징구역 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 용역에 착수했다고 6월 28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한국건축가협회는 4억 4800만 원 예산을 받아 10개월(300일)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과업의 핵심은 국제공모로 가는 과정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다.
한국건축가협회는 향후 ▲공모 지침서 작성 ▲공모 홍보 및 홈페이지 구축·운영 ▲작품 접수 및 관리, 시상 등을 행복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시행하며, 국제공모의 체계적인 기획·관리 주체로 움직인다.
행복청은 향후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가 및 도시계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함으로써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건축설계부터 국가상징구역 약 210만㎡의 도시설계를 통합한 마스터플랜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형렬 청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통합설계 국제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상반기 윤곽을 드러낼 국제공모 용역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위상을 부여하는 마중물 역할이 될지 주목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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