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작전전대 임무 현장 모습 (사진=공군 제공) |
공군은 28일 오산기지에서 공군작전사령관(중장 김형수) 주관으로 우주작전전대 창설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국방부, 합참, 주한 美우주군사령부, 한국천문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 관련 군내·외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2019년 위성감시통제대로 시작된 공군 우주작전조직은 2022년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EOSS·Electro-Optical Satellite surveillance System)가 전력화되며 우주작전대대로 거듭났다. 이번에 우주작전전대가 창설되면서 그 조직과 임무가 확대될 예정이다.
우주작전전대는 향후 전력화될 우주기상 예·경보체계와 초소형위성체계 등 우주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우주위험·위협 대응능력과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작전 수행 시 적 도발원점 정보식별 능력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향후 美 우주사령부 예하 '민·군 합동작전셀(Joint Commercial Operations Cell)'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민·군 합동작전셀은 해외 민간 우주감시체계의 우주감시정보를 활용해 적성위성에 대한 실시간 감시, 우주물체 추락 상황 분석 등 주요 우주 영역 인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분석 자료는 15개 참여국이 상호 공유한다.
이현우 초대 우주작전전대장(대령)은 "공군은 이번 우주작전전대 창설로 우주에서 다 영역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전력화되는 우주 전력을 바탕으로 우주 영역에서 우리 군의 작전 수행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