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신규 우주전력 우주작전전대 창설

  • 사회/교육
  • 국방/안보

공군, 신규 우주전력 우주작전전대 창설

28일 오산기지서 창설식 진행

  • 승인 2024-06-29 10:07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임무현장 2
우주작전전대 임무 현장 모습 (사진=공군 제공)
우리 군의 우주 작전 능력을 향상할 공군 우주작전전대가 6월 30일 창설된다.

공군은 28일 오산기지에서 공군작전사령관(중장 김형수) 주관으로 우주작전전대 창설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국방부, 합참, 주한 美우주군사령부, 한국천문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 관련 군내·외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2019년 위성감시통제대로 시작된 공군 우주작전조직은 2022년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EOSS·Electro-Optical Satellite surveillance System)가 전력화되며 우주작전대대로 거듭났다. 이번에 우주작전전대가 창설되면서 그 조직과 임무가 확대될 예정이다.

우주작전전대는 향후 전력화될 우주기상 예·경보체계와 초소형위성체계 등 우주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우주위험·위협 대응능력과 킬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작전 수행 시 적 도발원점 정보식별 능력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향후 美 우주사령부 예하 '민·군 합동작전셀(Joint Commercial Operations Cell)'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민·군 합동작전셀은 해외 민간 우주감시체계의 우주감시정보를 활용해 적성위성에 대한 실시간 감시, 우주물체 추락 상황 분석 등 주요 우주 영역 인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분석 자료는 15개 참여국이 상호 공유한다.

이현우 초대 우주작전전대장(대령)은 "공군은 이번 우주작전전대 창설로 우주에서 다 영역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전력화되는 우주 전력을 바탕으로 우주 영역에서 우리 군의 작전 수행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2. 집중호우에 대전 대덕구서 산사태…낙석 인근 주택 덮칠 뻔
  3. 교육부가 내놓은 유보통합 계획, 교원단체 "재정적 지원 방안은 전무" 지적
  4. 대전 퀴어축제 '안전 협조-개최 반대' 목소리 한 장소 모인다
  5. R&D 복원·출연연 활성화 방안에 과학기술계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 노력해야"
  1. [건강]'365일 멈춤없는 진료' 대전웰니스병원 재활중점·재생의료 '도약'
  2. 박희조 동구청장 민선 8기 전반기 마무리…'토크콘서트'로 주민과의 소통
  3. 코레일, 장마 대비 안전 확보 총력
  4. '킬러문항 배제' 올해 수능 11월 14일… N수생 규모 난이도 변수
  5. 대전시와 캘거리시, 과학·경제 공동발전 기대

헤드라인 뉴스


"화성 참사, 남 일 같지 않아요"… 충청권 이주노동자들의 설움

"화성 참사, 남 일 같지 않아요"… 충청권 이주노동자들의 설움

"막 눈물 나더라고…, 꿈을 품고 타국 땅에 와서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온 것일 텐데, 너무 안타까워서 뉴스를 보고 한참 울었어요." 대전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 이주근로자 김명걸(57) 씨는 최근 경기도 화성에 발생한 '아리셀 공장 참사'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같은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충남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회사 공장 기술팀에서 근무하는 그는 몇 년 전, 오른손에 낀 장갑이 기계에 말려 들어가 손가락 대부분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날 사고로 두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을 한마디씩 잃었고 중지는 아예 없는 상태다. 당시..

대전시와 캘거리시, 과학·경제 공동발전 기대
대전시와 캘거리시, 과학·경제 공동발전 기대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외출장 5일 차인 6월 28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해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유치에 나섰다. 이 시장은 댄 맥클린 캘거리 부시장을 만나 9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도시연합 창립식에 캘거리시를 초청하고, 도시연합에서 추진할 경제 교류사업 구체화 발표 등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캘거리와 9월 도시연합 창립식에서 시범사업 모델로서 제안할 창업지원 및 스케일업, 북미시장 진출 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양 도시 내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6년은 캘거리와 자매도시 30주년이 되는 해로 두..

R&D 복원·출연연 활성화 방안에 과학기술계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 노력해야"
R&D 복원·출연연 활성화 방안에 과학기술계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 노력해야"

정부가 2025년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고 과학기술분야 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현장 연구자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오랜 시간 요구한 정책 개선안과 연구자 사기 진작을 위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으며 2024년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연구현장 피해 회복을 위한 방안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6월 3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정부가 출연연 활성화 추진방안과 2025년 R&D 예산 규모를 연달아 발표한 이후 현장에선 연달아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쏟아냈다. 20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 텅 빈 의원석…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못하고 파행 텅 빈 의원석…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못하고 파행

  • ‘최저임금 인상하라’ ‘최저임금 인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