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영종구·제물포구 신설 등 행정 개편과 관련해, 지역발전 성과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모두 윈-윈(Win-Win)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어느덧 민선 8기의 반환점이라 할 수 있는 취임 2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구청장으로서 집무실보다 현장에 있는 것을 더 선호했던 것 같다. 모든 문제의 답은 서류 속이 아닌 현장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열린 행정, 적극 행정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인천 중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들로 자유공원·월미공원 일대 고도 제한 완화 추진과 특히 숙원사업이었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문제, 영종하늘도시 자동집하시설 문제가 풀린 것, 영종국제도시와 서울을 잇는 GTX-D·E 노선 추진이 확정된 것, 오랜 세월 난항을 겪던 9호선-공항철도 직결이 인천시-서울시 합의로 급물살을 타게 된 점, 20년 지역 숙원사업인 영종지역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 신설을 확정,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등을 꼽았다.
향후 중점 구정 운영 방향으론 올해 상반기 추진한 구정 운영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특히 민생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발전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6년 7월 영종구와 함께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통합한 제물포구 신설에 따른 복안으론 먼저 영종지역은 공항 경제권과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자생력을 갖춘 미래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성장토대를 다지고, 미개발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으로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또, 용유·무의 지역은 수도권 대표 해양 관광 복합도시로 성장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또한 원도심은 재정자립도 향상, 규제 완화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제물포 르네상스와 내항 재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 역사·문화는 보전하되, 조화로운 개발을 이루도록 하고 또, 주민 중심의 맞춤형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도 힘쓴다는 구상이다.
향후 주목할 만한 지역 현안으론 먼저 영종국제도시 발전과 밀접한 공항 경제권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두 번째는 원도심의 과도한 규제 해결, 세 번째는 동인천역 역세권 개발, 네 번째는 촘촘한 교통망 구축, 마지막은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꼽았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중심의 구정 운영으로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도시 인천 중구'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 열린 구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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