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전남' 상호기부 맞손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전남' 상호기부 맞손

경기·전남 상생협약 후속 조치, 1일 1000원 기부하는 '365 기부 참여'

  • 승인 2024-06-27 14:41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전남’ 상호기부 맞손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추진중인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며 양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기념하고 있다.
경기도가 27일 고향사랑기부제를 위해 전라남도와 상호기부에 맞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도는 전남도가 추진중인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며 양 지역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26일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과 영상회의를 열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365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캠페인'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도와 전남은 지난 2022년 '경기-전남 상생협약'을 맺고 고향사랑기부제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은 '1일 1000원 기부 실천의 의미'를 담아 36만 5000원을 기부하는 행사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경기도와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주고받으며 고향사랑 솔선수범 실천에 나섰다.

이어 양 도의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법률 개정에 따른 홍보 다각화 방안과 제도인식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한도 확대에 공감하고 제도 참여 개선과 홍보 방법 다각화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도와 전남은 이번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경기도청과 전남도청 직원들도 상호기부하는 등 고향사랑 동참을 위한 릴레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365 기부 릴레이가 '1일 1000원 기부'라는 의미를 가진 만큼 하루의 작은 실천이 모여 내 고향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동참을 결정했다"며 "경기도와 전남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부제가 정착하고 활성화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지원·청소년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협 지점에서도 가능하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2.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3.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4.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5.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1.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2. 천안문화재단, '한낮의 클래식 산책-클래식 히스토리 콘서트' 개최
  3. 충남 해양과학고 김태린·최가은 요트팀 '전국체전 우승'
  4. 천안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총력
  5. 천안시, 직업소개사업자 정기 교육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59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0.83원 오른 1422.31원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평균가격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휘발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