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2주년 기자간담회 ‘민생 행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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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2주년 기자간담회 ‘민생 행복’ 주력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 제시

  • 승인 2024-06-27 13:3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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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성과 및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전반기 2년간의 대표 성과로 시민들의 숙원사업(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합의, 부평 캠프마켓 완전한 환원,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착공) 해결뿐만 아니라 세계 초일류 도시로의 미래기반 마련(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저출생 문제와 같은 국가적·사회적 현안의 해결방안(전국 최초로 난립한 정당 현수막 정비)을 선도적으로 제시한 점들을 꼽았다.

또한,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 추진, 지역내총생산(GRDP) 2022년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초과한 104조 5천억 원을 돌파, 재외동포청 유치 등을 내세웠다.

이제 3년 차를 맞는 유정복 시장의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 역시 '인천의 비상'과 '시민 행복'을 위한 구상으로 민생, 복지, 문화, 체육, 관광 등 시민들의 행복 체감지수를 제고하는 정책들을 중점 추진한다는 포부다.



먼저, 전반기에 오랜 숙원사업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냈다면 후반기에는 이러한 지역 현안들을 차질없이 총력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국토부 선도사업 선정, 인천발 KTX의 적기개통, 서울5호선 연장,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설치 등 진행되고 있는 숙원사업들을 약속대로 추진한다. 또한 확정된 새로운 행정체제(2군·9구)의 차질없는 개편 준비와 행정편의적 방위식 기관 명칭을 없애고 인천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핵심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발굴된 선도사업은 신속 추진하며 지난 5월 발표한 글로벌톱텐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실행력 확보에 총력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역시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의 선제적 보상, 조기 착공 등 가시적 성과 창출을 추진하고 오랜기간 방치돼 있는 옛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사업 구도 개편을 통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다.

아울러 바이오 특화단지와 인천로봇랜드, 글로벌항공복합단지(MRO) 등 지역 거점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시를 미래산업 친화도시로 구축하겠다는 구상과 현재 추진 중인 F1 인천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유치 전략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인천형 저출생 대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의 시즌2를 추진, 대표적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인천형 주택정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장애인, 취약계층 등 약자복지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장애인 통합돌봄확대와 은둔형외톨이, 가족돌봄청년 등 늘어나는 취약청년들에 대한 돌봄지원을 확대해 시민안심 공감복지 2.0을 추진한다.

일상 속 문화 향유와 관광, 체육 활성화도 추진한다. 시민 전면개방을 앞둔 상상플랫폼의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진화, 신포동 창작문화거리 조성, 서구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주를 이룬다.

또한 인천의 168개 섬들의 지칭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도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서해5도 주민지원금뿐만 아니라 여객선 운임지원, 해상운송비 및 생활물류비 지원 등 관광 활성화와 실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유정복 시장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해 지역 현안을 풀고, 미래의 꿈을 열고 시민 행복을 높이는데 후반기 시정도 중단없는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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