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위기가정 '개미천사' 모금액 지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개미천사(1004) 기부 운동'으로 모인 모금액 4231만원을 관내 어려운 위기가정에 지원해 지역사회와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개미천사(1004) 기부 운동'은 2015년부터 시작된 시와 산하기관 공무원, 시민, 사회종교단체, 기업체 등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이웃사랑 실천 운동이다. 성금은 일정액이 쌓이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된다.

시는 각 읍·면·동 등지에서 추천받은 35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위기가정이며, 생계비는 2024년 긴급지원 생계급여 기준을 적용해 1개월 분(4인 가구 기준 183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수술비와 입원·진료비, 치과 치료비 등 최대 3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총 4231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4일 계좌로 일괄 입금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이웃사랑 실천 나눔운동 '개미천사 기부운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나눔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소외받지 않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