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산초,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알뜰시장 열어

진천상산초 친환경 알뜰시장 개최 모습.

진천상산초등학교(교장 김영순)는 6월 26일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알뜰시장을 열었다.

학생자치회 주도로 전교생이 참여한 알뜰시장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물품을 수집해 문구시장, 옷 시장, 책 시장, 장난감 시장 등 다양한 시장을 여는 한편 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한 캐리커처숍, 비즈 공예숍 및 페이스 페인팅숍도 운영,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UN 지정 6월 환경의 날과 연계하여 운영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자원순환 시장에는 학생들이 플라스틱 뚜껑이나 우유팩 2개를 가져오면 맛있는 간식으로 교환해 주며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도 보냈다.

6학년 송지민 학생은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았는데 친구들이 알뜰시장을 열어 우리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보자고 제안하여 시작한 행사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준비하는 게 생각처럼 쉽진 않았지만 전교생의 참여와 호응으로 뜻깊게 마무리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영순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환경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곁에서 코칭해 주신 선생님들과 많은 물품을 기부해주신 모두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한 행동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