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성남 율동공원에서 제2회 팝업놀이터 운영 장면 |
팝업 놀이터는 일상 공간을 하루 동안 놀이터로 만들어 놀고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방식의 놀이공간을 말한다.
이날 팝업 놀이터의 주제는 '재활용 놀이·놀잇감 만들기'로 사전 신청한 400여 명의 가족 단위 어린이(7~12세)들이 참여해 종이상자, 폐현수막, 병뚜껑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를 체험한다.
놀이 프로그램은 ▲폐현수막으로 만든 대형 보드 위에서 노는 뱀 주사위 놀이 ▲병뚜껑으로 핀치기, 블록 만들기 ▲큰 종이상자로 블록 탑을 쌓는 '거대한 젠가 놀이' ▲종이상자, 종이테이프, 색칠 도구로 놀이공간을 만드는 '종이의 숲 놀이' ▲종이 재활용품을 활용해 가장 강한 딱지를 만들어 겨루는 '절대 딱지놀이' 등 다양하다.
행사장엔 놀 권리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소개하고,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2차례 ▲9월 7일 율동공원에서 전래놀이·숲놀이 ▲10월 5일 시청 광장에서 내 맘대로 골라 놀기가 진행된다.
한편 시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가 2021년 8월 30일 인증된 아동 친화도시다. 시는 앞으로도 팝업 놀이터 운영을 비롯 아동참여단 운영 등 아동 권리 증진 25개의 전략사업을 추진 중 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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