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남산동 부산시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 전경./부산시 제공 |
안전복합타운은 1인가구, 여성 등 범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스토킹·주거침입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인 가구의 안전을 고려한 셉테드(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현관 출입 통제 시스템, 방범 방충망, 내외부 감시카메라, 디밍 센서 조명 등 방범 시설을 설치·개보수하고 밝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외부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경찰청과 함께 부산대학교 인근 1인가구 원룸 밀집 지역에 범죄예방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안심 원룸을 인증하는 청년안심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건물 사이 공간 및 기둥 방식 구조, 외부 노출 가스 배관 등 1인가구 원룸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해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했다.
부산경찰청과 1인가구 원룸별 상담을 진행해 70여 개의 원룸이 금정경찰서로부터 안심원룸 인증을 받았다.
시는 청년안심 주거지원 사업 대상지인 장전동 부산대학교 인근에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 2호를 올해 말까지 조성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금정구 남산동·장전동 이외에도 대상지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도입한 안전복합타운 조성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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