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옥천군수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이숙경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성훈 옥천경찰서장, 강명옥 학부모연합회장 및 학부모 단체장들과 함께 전동킥보드 현황 공유 및 대책 마련, 의견 청취 시간으로 진행됐다.
현재 전동킥보드는 미래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무분별한 주정차, 청소년 무면허운전, 안전모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등 군민 불편을 초래하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전동킥보드 관련 법은 지난 21대 국회에 계류되다 임기 만료로 폐기돼 22대 국회에서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옥천군의회에서는 지난 20일 관련 법 제정촉구건의안을 채택해 국회와 행안부에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동킥보드 문제에 대해 △민관경이 적극 협력하고 △관련 법 제정촉구 △위반행위 집중단속 강화 △안전 이용 준수 홍보 확대 △학교별 안전교육 강화 △업체 전동킥보드 면허인증 강화 △업체 방치 킥보드 민원 처리방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관계기관과 학부모단체, 전동킥보드 공유업체와 협력을 통해 전동킥보드로 인한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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