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미래형 첨단 영농으로 1년 12달 딸기 ‘주렁주렁’

  • 전국
  • 논산시

논산시, 미래형 첨단 영농으로 1년 12달 딸기 ‘주렁주렁’

2023년 3월 정식 딸기, 올해 6월 수확 한창
스마트팜 창고형 식물공장, 연속 12개월 이상 수확 가능

  • 승인 2024-06-27 09:1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창고형 식물공장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논산형 스마트팜 일환으로 추진한 2023년 창고형 식물공장은 버섯재배사를 개조해 딸기 수직재배를 추진한 것으로 작년 3월 딸기 정식 후 올해 6월 현재까지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논산은 우리나라 최대 딸기 주산지인 만큼 연중 딸기를 맛볼 수 있도록 겨울 제철이 아닌 여름철(6~11월) 딸기를 생산코자 기획사업으로 중소농가형 스마트팜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으로 농가들은 새로운 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

농장주 김영철씨는 “그동안의 딸기 스마트팜에 쏟은 노력이 결실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번 정식으로 2년간 재배해 육묘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말하며, “수확을 하면서 제자리육묘 방식으로 런너를 받아 2월 하순 1동분을 묘를 사지 않고 추가 정식해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생산의 규모화를 위해 확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딸기 일반재배는 12월에서 5월까지 약 6개월간 수확이 진행되나 스마트팜 창고형 식물공장은 수확이 연속적으로 12개월 이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18개월까지 수확기간을 시험적으로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해당 재배방식이 일반재배에 비하여 수확기간을 최소 3배 이상으로 연장하는 신기술이라 평가하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사계절 딸기를 맛볼 수 있도록 첨단 영농인 창고형 식물공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수지맞는 농업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통해 논산딸기의 세계화로 주산지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고 e스포츠 구단 속속 늘어난다
  2. [날씨] 이번 주말 돌풍 동반 강한 비 내려
  3.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무산된 행정수도 재소환
  4. 산업인력공단 대전본부장에 신장호 취임 "지역 경제성장 마중물 최선"
  5. 폭염 대비 ‘저소득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
  1. 국립한밭대 '글로컬대학30 및 통합추진 원칙' 대학 구성원과 공유
  2. 대전CBS 13대 운영이사장에 김철민 목사 취임
  3. [현장취재]민주평통 대전서구협의회, '따뜻한 동행! 윗동네·아랫동네 손잡고 함께하는 영화나들이'
  4. '세종시=행정수도' 거점, 세종동(S-1) 국가상징구역 미래는?
  5. 천안의료원·익선원 학대피해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과 맞물린 정동·중동 재개발 정비사업 `관심`

대전역세권 개발과 맞물린 정동·중동 재개발 정비사업 '관심'

대전시가 대전역 주변을 중심으로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정동·중동 재개발 정비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메가 충청 스퀘어 등 대전역세권 일원이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돼 인근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심융합특구는 대전역세권과 선화구역 일원 142만㎡에 2031년까지 사업비 2조3000억 원을 투입해 메가 충청 스퀘어와 복합환승센터, 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메가 충청 스퀘어는 소제동 일대 1만4301㎡, 연면적 22만9000㎡의..

6·25 전사 경찰관, 74년 만에 국가의 품에 안기다
6·25 전사 경찰관, 74년 만에 국가의 품에 안기다

"엄마 말씀 잘 듣고 있어라." 6·25 전쟁이 발발하자 27살의 경찰관 아빠는 6살 어린 딸의 머리를 몇 번이나 쓰다듬은 후 집을 나섰다. 쏟아져 내려오는 북한군에 맞서 용감히 싸우다가 전사한 그의 유해는 2007년 발굴된 후 올해 초 신원이 확인됐고, 2024년 6월 27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지 74년 만에 드디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경찰청은 27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최근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 경찰관에 대한 유해 안장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안장되는 전사 경찰관은 6·25 전쟁 당시 서..

대전, 바이오 신약 개발 `날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발판
대전, 바이오 신약 개발 '날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발판

대전시가 정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제약 바이오 글로벌 중심 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연구개발(R&D) 인력이 풍부한 대전시에 정부와 지자체의 장기간 대규모 지원이 이뤄지면서 바이오 신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결과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대전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대전은 각종 굵직한 예산과 각종 혜택의 주인공이 되면서 신약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설움을 한 번에 털어낼 수 있게 됐다. 대전은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 텅 빈 의원석…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못하고 파행 텅 빈 의원석…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못하고 파행

  • ‘최저임금 인상하라’ ‘최저임금 인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