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9일간 진행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주요 군정 업무 전반의 현황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시정을 요구하고, 나아가 정책 방향이나 대안을 제시했다.
전반기에 이어 2번째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는 실질적인 감사 준비를 바탕으로 질의 시 영상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등 감사기법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의원들은 감사 기간 중 실시한 현장방문을 통해 주요 사업들의 미진하고 미흡한 부분들을 찾아내 즉시 시정을 강력 주문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공통적인 요구사항은 ▲위원회 편성 및 운영 철저 ▲사업 설계변경 최소화 ▲불용처리 최소화 ▲위탁사무 성과평가 철저 등을 지적했다.
개별적 요구사항으로는 인사 원칙 준수 및 조직문화 개선, 체납액 관리 철저,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확보 노력, 위반건축물 시정명령시 위반내용 건축물 대장 기입 철저 등 종합적 노력이 필요 등 내용을 지적했다.
군의회는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21건, 처리 33건, 개선 23건 등의 조치를 지시했다.
김기윤 의장은 "군정은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소통 행정을 펼치고 다변화된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일관성 있고 내실 있는 시책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정 운영 전반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연구해 집행부에 요구함으로써 금산 군정이 앞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모습으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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