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대안교육협의회 금산간디학교, 별무리학교, 레드스쿨, 사사학교가 참여하는 교육 단체다.
이들 대안학교에 소속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들은 '대안교육'을 계기로 금산에 이주, 정착해왔다.
지역에서 20여년 동안의 대안교육을 진행하면서 금산의 한 주체로서 지역 사회에 다양한 계기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날 포럼은 인구소멸의 시대, 대안교육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이를 위한 교육 정책들은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였다.
한국교원대학교 김성천 교수는 "지역소멸에도 지역적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지역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을 모색할 것"을 제시했다.
이범희 금산간디학교장은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주제로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상생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대안학교에서는 지역연계교육과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별무리학교의 지역연계프로젝트와 금산간디학교의 공연 예술, 졸업생 창업, 사사학교의 공동체 마을 조성 등 각 학교별로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특성화된 지역연계 교육과정과 교육활동은 앞으로 대안교육을 중심으로 한 금산군의 귀농귀촌 인구, 관계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 참석한 박범인 금산군수는 "대안교육이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안교육기관 지원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