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의원들이 26일 본회의장에서 제232회 정례회 중 본회의에 앞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명복을 비는 묵념을 진행하고 있다. |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2회 정례회 중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13일부터 진행된 14일간의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 앞서 시의회 의원들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명복을 비는 묵념을 진행했다.
이번 제232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 결과가 있었다. 의원발의와 화성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안건 25건에 대하여 소관상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일반안건 21건 중 20건은 원안 가결하고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화성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2023 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2023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에 대해서는 집행부 원안과 같이 의결했다.
이날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장철규(더불어민주당, 진안·병점1·병점2), 전성균(개혁신당, 동탄4·동탄5·동탄6), 송선영(국민의힘, 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 배현경(더불어민주당, 봉담병·기배·화산), 김상균(더불어민주당, 동탄4·동탄5·동탄6)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장철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인공지능(AI) 조기 교육의 필요성과 돌봄교육 프로그램 구성 제안'을 주제로 "교육 컨텐츠 개발과 커리큘럼을 갖춘 위탁기관을 선정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및 학습지원 방법을 고민하고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성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안전대책 마련 촉구'를 주제로 "공공 전기자전거 사업 추진 백지화를 제안하며 새롭게 도입하고자 하는 공영전기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과 관련해 이용자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선영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6.25전쟁 참전유공자 예우·처우 개선 촉구'를 주제로 "참전유공자들의 의료지원 강화, 경제적 지원을 통한 생활 안정 도모, 6.25 전쟁의 역사를 후세에 올바르게 전하는 교육 필요, 참전유공자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로 그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현경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삼보폐광산 주변 활용과 피해주민 휴식공간 마련촉구'를 주제로 "삼보폐광산이 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토양오염정화 방법 및 사업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과거 광산활동으로 인해 환경오염문제를 겪었던 시민들에게 삼보폐광산 일대가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상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화성국제작가정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 촉구'를 주제로 "화성작가정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드라마, 유튜브 등 장소협찬을 통한 정원홍보와 동탄여울공원 및 인근에 안내판 설치, 온오프라인 공원 이벤트 개최를 제안하며 공원 내 각각의 관광지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의장은 산회를 선포하며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집행부와 함께하는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소임을 다하고 막을 내린다. '민의는 의회로, 민회는 민의로' 슬로건 아래 2년 동안 의장으로 중책을 맡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25명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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