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과수원에서 수확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 |
6월이 지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는 과수원 수확 시즌이 시작됐다.
이 맘때는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다양한 열매가 익어가며 체리, 복숭아, 살구 등 여름 과일도 수확기를 맞는다.
캘리포니아 전역의 과수원에는 신선한 과일을 직접 따는 즐거움을 경험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동부에 위치한 브렌트우드는 캘리포니아에서 유명한 과일 따기 지역 중 하나다.
이 지역은 고품질 딸기와 체리로 유명하다.
브렌트우드 외에도 새크라멘토 근처의 바츠 팜과 플레이스빌 인근의 애플힐은 다양한 베리와 복숭아 따기 활동을 제공한다.
이들 장소에는 다양한 과일이 있을 뿐만 아니라 피크닉, 어린이 놀이터 등 가족 친화적인 편의시설도 많이 갖춰져 있다.
로스앤젤레스 주변 테메큘라(Temecula)와 오하이오(Ojai) 같은 곳의 과수원도 딸기와 기타 여름 과일을 따기 위해 많은 방문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다양한 과일을 갖춘 지역 과수원은 가족 여행에 이상적인 장소다.
많은 과수원은 대대로 과일 재배에 종사해 왔으며 풍부한 경험과 깊은 가족 전통을 지니고 있다.
과일 따기 외에도 많은 과수원에서는 농장 투어, 잼 만들기 강좌, 가족 피크닉 등 일련의 특별 활동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바비큐와 신선한 과일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고 방문객이 과일을 따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현대 기술이 과수원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도 언급할 가치가 있다.
많은 과수원은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품질도 보장하는 스마트 관개 시스템과 효율적인 과일 테스트 장비를 도입했다.
6월의 캘리포니아 과수원은 신선한 과일을 수확하기에 좋은 곳일 뿐만 아니라 목가적인 삶을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최효정 명예기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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