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김경희 이천시장 민선8기 2주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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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김경희 이천시장 민선8기 2주년 인터뷰

최초 여성시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총력
문화예술관광 도시 브랜드, 청년 기회 도시 전력

  • 승인 2024-06-26 15:0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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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민선 8기 출범 2년 성과 발표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김경희 이천시장이 남은 임기 동안 공약실천을 위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이 원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수요 응답 '똑 버스' 도입과 문화 예술관광 도시브랜드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민선 8기 2년의 시간 인터뷰

시장의 중책을 맡게 된 2년 전 취임식에서 이천을 발전시켜 달라는 시민의 목소리가 생생하다. 한 순간도 이천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



지난 2년의 여정은 순탄 하지 않았지만 취임 이후 쌀값 폭락사태를 해결하고자 팔을 걷어 붙였고, 민생에 소중하게 쓰여야 할 보통교부세를 다시 지원받기 위해 발로 뛰었다.

한 순간도 재정위기의 칼바람 속에서 지속성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에 흔들림 없이 달려왔다. 이런 동력은 공직자의 열정과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 최초 여성시장 지난 2년

이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 전념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소아 의료계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장호원 엘리야 병원은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했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천병원에 소아 재활센터 건립을 본격화 했다. 저 출생 극복을 위해 셋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 축하금을 첫째 아이로 확대 지급했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비 대상자도 늘렸다.

올해는 국내 처음으로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기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열고, 준비물 없는 학교 시범사업을 시작해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 이천시 교육 공공성 높이고, 청년을 위한 정책

생존 수영, 영어 캠프 체험, 음악 특성화 지원 등 공공의 영역에서 정규교육 외에도 다양한 꿈을 키우는 체험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이 걱정과 고민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무상급식,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고등학생 무상교육 지원 등 보편적 무상교육을 추구하고, 진로체험 박람회, 지역탐방 등 미래 교육협력지구 사업을 진행하여 첨단도시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중리지구 내 초등학교를 비롯 초등·중등학교 추가 신설을 시정의 핵심 현안으로 삼고 반드시 관철 시킬 것을 약속했다.

청년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 청년 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 지원해 유능한 인재의 농업진출을 돕고,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청년 노동자 근속장려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지난해 시 최초의 청년 공간 청년 일자리카페 e-room의 문을 열고 전문직업상담사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취업면접 준비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해 청년들의 꿈을 펼치는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 이천만의 문화예술과 관광과 도시 브랜드

역사 문화유산을 발굴 개발하여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후세에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생활 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예술 진흥의 토대를 쌓아 가고 있다.

이천문화재단은 지방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기획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고, 유럽문화의 중심인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이천의 무형문화유산 '이천 거북놀이' 공연을 개최하여 문화 외교를 펼치고 있다.

도자 예술촌의 예술인회관과 율면에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이천의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가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도·농복합 도시 성과

농업은 미래에 그 가치가 더욱 빛날 경제의 기반이다. 현재 이천 쌀은 미국과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고,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판로 개척을 넓혀 나고 있다. 이천 쌀은 축구 국가대표 공급 쌀로 지정되며 농업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시설 보급, 농업용 드론과 무인보트 보급 등으로 미래첨단 농업을 추구하며, 청년 후계농업인 육성, 귀농귀촌인을 적극 유치하여 지속 가능한 영농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관고동에 건립 중인 로컬 복합상생센터는 미래 먹거리 종합전략의 핵심이며, 농민회관을 함께 건립하여 농업인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며 농가소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남부권 농촌협약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하고,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 마을진입로 확포장, 농촌마을 도시가스 보급을 통해 영농기반과 정주 여건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시민 행복과 이천 발전

시민이 부르면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똑 버스'를 운행하여 시내권과 농촌지역의 대중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한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 복합시설을 완공하여 남부권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크게 덜었다.

또한 와현~풍계 간, 작촌~해월 간 도로 등 시도 3개 노선, 농어촌도로 4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11개 노선을 완공하여 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다가서고 있다.

동이천IC와 부발 하이패스IC, 성남 - 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이천의 새로운 광역 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연계된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 도로망을 확충하여 시민 모두가 누리는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이천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

미래 이천의 모습은 반도체를 필두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기반 위에서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거듭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방팔방 교통·산업·문화의 허브이자 기회의 도시를 꿈꾸고 있다.

청년에게 희망이 있고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 어르신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는 도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며 녹색의 자연 속 도시 구현에 한 걸음 다가 설 수 있는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이천의 백년지대계를 설계하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상하고, 이천이 가진 강점과 잠재력이 미래 시대의 경쟁력이 되도록 치밀하고 촘촘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방안을 실행에 옮기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광역교통망과 SOC기반을 더욱 확충하여 양질의 민간투자를 유도하며, 도시성장의 블루칩이 될 신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개발, 경제와 교통, 복지와 보건, 문화관광, 환경과 에너지까지 행정력이 닿는 모든 분야에서 미래형 도시구조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반도체·첨단산업은 이천의 무한성장을 책임질 핵심 열쇠로 시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여 반도체·첨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이들의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도로, 주거 등의 기반 시설과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첨단 배후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반도체를 비롯해 방위산업, 드론, 모빌리티 등 미래 유망 산업 육성에 주력하여 이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계획하고 있다.

■ 남은 2년 임기 동안 하고 싶은 말

민선 8기 이천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시민의 바램을 천심으로 받들어 다시 한번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2년 임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이천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힘을 쏟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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