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캠프'는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 '지역주도형'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지역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운영지원기관과 함께 디지털·첨단 분야 훈련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 삼성, AWS, 현대오토에버, HL만도 등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자동차 핵심기술인 모델기반 SW 핵심인력을 ㈜경신 등 산업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모빌리티 전장부품 생산 전문 업체인 ㈜경신, 전기차 충전기 PSU의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와이투솔루션, 소프트웨어 검증 솔루션 전문기업인 슈어소프트테크, 자동차 MCU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보코퍼레이션이 인천대학교 미래자동차 융합혁센터와 함께 교육 체계를 수립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인천대는 '미래자동차 모델기반 SW캠프 2기'를 개설, 올해 30명을 선발해 인천대 송도캠퍼스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교육시간은 504시간으로 7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되며,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자격이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지방 수강생의 편의를 위해 기숙사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은 현업 개발 환경과 유사한 실험 실습환경에서 이론 및 실습, 프로젝트 교과목을 이수하며, 우수 수료생 대상 ㈜경신 및 참여기업 채용 연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기를 통해 배출된 수료생은 ㈜경신, 한국자동차연구원, ㈜아이비스, 캠시스 등 자동차 SW기업 등으로 다수 취업이 이뤄졌다.
참여기업 관계자는 "1기 교육이 잘 이루어져 내부에서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번 2기 배출 인원에 대해서도 적극 채용 연계를 진행하여 인천지역 자동차 산업의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 미래자동차 융합혁신센터 강창묵(전기과) 센터장은 "지난 1기 수료생이 인천지역의 자동차 기업으로 다수 채용되어 SW 인력 부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인천대학교는 미래자동차 특성화를 위해 전문교육이 가능한 교수, 강사진을 확보, 전문 시설과 장비를 마련해 지속적인 인천지역의 자동차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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