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전국제와인엑스포 아시아와인트로피 자료사진. 중도일보DB. |
26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달에 따르면 대전관광공사는 대전국제와인 엑스포 2024 대행용역 공고를 냈다. 입찰은 7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전 11시까지, 개찰은 22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제안서는 다음 달 17일 11시 30분까지 받는다. 입찰 참가자격은 기타자유업(행사업)의 등록을 갖춘 사업자만 가능하며, 지역 제한은 없다. 다만, 공동수급이나 하도급으로 행사를 치를 수 없다.
이번 용역은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8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2전시장과 물빛광장, 엑스포 다리, 엑스포 시민광장 등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국제와인 엑스포 2024' 행사를 주관하는 업체를 선정한다. 추정금액은 5억 5000만 원이며,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024년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대전국제와인 엑스포는 전시장 3만여 명, 신세계 대전홍보관 2만여 명, 야외 프로그램 20만여 명 등 모두 25만여 명이 방문한 바 있다. 올해는 방문객 30만 명을 목표로 추진되는 만큼 행사 구성, 안전성, 프로그램 확립 등에 대한 기준이 높을 것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두고, 용역에선 안전성, 참여형 및 체험형 행사 구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담으며, 신규 야외 프로그램 제안, 국제적 수준의 행사장과 디자인 제작 설치, 전국행사로 확대를 위한 홍보 방안 마련 등에 대해 중점 추진한다. 즉, 총괄기획, 프로그램, 홍보, 운영관리 등 행사의 모든 분야를 추진한다.
이 때문에 입찰에서 제안서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제안서는 제안서평가위원 추첨을 거쳐, 발표회와 평가 이후 22일 개찰로 진행한다.
입찰 참가자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으면 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평가는 기술능력평가(90점), 가격평가(10점) 등의 합산 점수가 70점 이상인 자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해 고득점순으로 진행해 최종적으로 협상이 성립된 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대전관광공사 관계자는 "방문객 30만여 명 규모를 목표로 용역을 추진하는 만큼, 행사의 모든 내용은 본 행사의 특성에 적합하고 예산 금액 내에서 실현 가능한 계획과 연출, 홍보, 운영방안 등 전반적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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