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
2024년 잦은 강우와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녹조 발생 및 개체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충주댐지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오염원 차단', '발생·대응' 등 단계별 녹조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녹조 발생 전 현황 파악을 위해 수질모니터링과 CCTV를 통한 상시 감시를 하고 있으며, 유역별 청결지킴이를 활용해 오염행위를 감시하고 있다.
오염원 예방을 위해 탁수, 부유물, 방치 축분, 생활쓰레기 등 오염발생원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녹조제거선과 조류차단막을 사전에 점검 완료해 녹조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안제식 충주댐지사장은 "댐 내 대책과 함께 유역 내 오염행위 계도를 강화하고, 상류 하천변 불법쓰레기 투기 감시를 철저히 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며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축산환경관리원 등과 함께 댐 유역 방치 축분에 대한 특별점검을 하는 등 녹조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충주호를 맑고 깨끗하게 가꾸어 나가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충주댐지사의 녹조 대응 노력은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 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더해진다면 충주호의 수질 관리가 한층 더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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