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는 25일 오전 10시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4회 임시회에서 전재옥 의원이 의장으로, 박용성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사진은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전재옥 의장, 두번째가 박용성 부의장 모습. |
태안군의회는 25일 오전 10시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4회 임시회에서 전재옥 의원이 의장으로, 박용성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의장으로 당선된 전재옥 의원은 가 선거구 재선의원으로 9대 전반기 부의장직을 맡아 의정활동을 이어왔고, 부의장으로 당선된 박용성 의원(나 선거구, 재선)은 8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날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재적의원 7명 중 4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의장과 부의장 모두 각각 4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전재옥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군민의 크나큰 기대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두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군민 곁으로 다가가 공감과 상생의 덕목을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와는 오직 군민을 위한 관점에서 감시라는 기본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균형 잡힌 견제와 협력을 통해 군정의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반기 의장 선출 이후 김진권, 박선의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김영인 의원은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태안군의회 의장 선거가 23일 민주당의 태안지역 상무위원회에서 통해 민주당의 당론에 정해진 대로 결정돼 군의회 고유 권한과 소수 의견이 침해됐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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