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회는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전정기능검사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어려운 문제를 상담하는 한편 임상 또는 기초연구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지럼증의 개론부터 전정기관의 해부학적·생리학적 기초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안진, 회전의자검사, 동적자세검사, 이석기능검사 및 맞춤형 전정재활 치료 등 다양한 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임상의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1994년 개원과 동시에 ENG(전기안진검사기), Rotating Chair(회전의자검사기), Posturography(동적자세 평형유지검사기)를 도입하고, 어지러움에 관한 연구를 위해 제1차 전정기능검사 연수회를 개최해왔다"며 "지금까지 전국 3800여명의 전공의와 전문의들이 참석한 이 연수회는 한국의 전정기능검사와 어지러움에 대한 이해와 활동을 활성화하였으며, 대한평형의학회 활동의 근간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