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도 전역 음주단속 57건 적발… "성숙한 교통문화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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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도 전역 음주단속 57건 적발… "성숙한 교통문화 만들 것"

25일 가용 인력 2196명 참여 '도민 교통 안전 캠페인' 동시에

  • 승인 2024-06-26 10:18
  • 수정 2024-06-26 14:09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당진TG
25일 밤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당진TG에서 일제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가 25일 충남 전역에서 음주운전 단속과 교통캠페인을 벌였다.

26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단속 캠페인은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음주운전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7시부터 충남경찰청 앞 삼거리를 포함해 충남 전역 16곳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시내 번화가 등 97개 장소에서 음주운전·안전띠 등 교통법규 위반 일제 단속을 전개했다.

올해 6일 24일 기준으로 충남지역 교통사망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40%(75명→105명) 증가했고, 교통사고는 3.9%(3816건→3964건) 증가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교통안전 캠페인에는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을 포함 참석 가능한 전 경찰직원 1427명이 함께 했으며, 식당가·주택가 등에서 도민들에게 성숙한 교통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운전자·보행자 교통법규준수 전단지,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하고 안전 운전 및 안전 보행을 당부했다.

이후 음주단속에선 충남 전역에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769명과 가용경력·장비 198대를 동원해 음주운전 등 법규위반 행위 일제 단속했다. 이날 단속 결과, 아산 10건, 당진 9건, 서산 5건, 고속도로순찰대 4건 등 총 57건을 적발했다.

음주단속 57건 중 취소는 29명, 정지 22명, 훈방 6명, 안전띠 미착용 등 교통법규위반행위 47건이다.

특히, 당진TG 에서는 교통경찰 24명, 경찰관기동대 40명 등 총 80명을 배치해 하이패스 차로를 포함한 고속도로 진출입로 양방향 전 차로를 막고 집중 단속해 음주운전 4건(취소 1건, 정지 3건)을 적발했다.

충남경찰청 오문교 청장은 "도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충남 전역에서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을 상시단속하고 있고, 성숙한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연령별·대상자별 교통안전 교육·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도민께서도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법규 준수 및 선진교통문화 정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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